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3명...국내(지역)발생 320명, 해외유입 43명

우리나라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됐다.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3명으로 국내(지역)발생 320명, 해외유입 43명이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우리나라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됐다. 정부가 현재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을 3차 대유행으로 공식 확인한 것. 앞서 정부는 2~31차 대유행, 82차 대유행이라고 공식 확인한 바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0명대는 사흘 연속을 기록했다. 수도권 및 일부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대유행이 수그러들지 주목된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3명으로 국내(지역)발생 320, 해외유입 43명이다. 누적확진자는 317명으로 3만명을 넘어섰다.

200시 기준 19일 코로나19 국내(지역)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우선 서울에서 1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초구 사우나 12노원구 가족 8동대문구 고등학교 7도봉구 청련사 4서초구 어린이집 4동창운동 모임 3동대문구 에이스 희망케어 센터 2강서구 소재 병원(11) 2서대문구 요양시설 1연세대 1중랑구 체육시설 1송파구 지인 강원여행 모임 1영등포구 증권회사 1강서구 헬스장 1잠언의료기/강남구 CJ텔레닉스 1강남구 역삼역/성동구 시장 1명 등 집단감염 51, 확진자 접촉자 50. 감염경로 조사 중 26명이다.

경기에서는 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 증권사 1안산 수영장 3연세대 1수도권 미술대학원/아이스하키 1김포 노래방 8포천 믿음의 집 2광주 대학병원 1수도권 온라인 정기 모임 3도봉구 종교시설 2명 등 집단감염 22, 확진자 접촉자 33, 감염 경로 조사 중 7명이다.

이밖에 부산 2대구 1인천 29광주 4강원 24충북 2충남 15전북 13전남 14경북 7경남 18제주 2명 등이다.

20일 오후 12시 기준 주요 집단 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와 관련해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사 2(지표환자 포함), 학생 5, 가족 2명 등 총 9명이다. 서울 서대문구 대학교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대학생 15(지표환자 포함), 가족 2, 기타 2명 등 총 19명이다. 서울 도봉구 청련사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신도 13(지표환자 포함), 가족 및 지인 16명 등 총 29명이다.

경기 안산시 수영장과 관련해 격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회원 11(지표환자 포함), 가족 5, 기타 1명 등 총 17명이다.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3(지표환자 포함), 지인 관련 5, 방문자 관련 27명 등 총 40명이다.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와 관련해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학생 14(지표환자 포함) 등 총 14명이다.

경남 하동군 중학교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학생 13, 학생가족 2, 교사 1, 학원생 2, 학원강사 3, 기타 5명 등 총 26명이다.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과 관련해 격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철원장애인 요양원(김장모임 5, 종사자 1, 입소자 11)17경기 포천 요양원(김장모임 2, 종사자 7, 입소자 14) 23명 등 총 40명이다강원 철원군 아이돌봄이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3(지표환자 포함), 동료 관련 2, 돌봄아동 관련 11명 등 총 16명이다.

경남 창원시 친목모임과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모임참석자 4(근원환자 포함), 동료 2, 가족 8, 지인 1, 기타 8(지표환자 포함) 등 총 23명이다.

광주광역시 대학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병원 진료(의료진/직원 8, 환자/방문객 6, 간병인/보호자 8, 가족 7, 지인 4) 33병원 입주시설(의료진/직원 2, 가족 6, 지인 5) 13명 등 총 46명이다.

전북 익산시 대학병원과 관련해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의료진 1(지표환자 포함), 환자 4, 보호자 2, 지인 1, 기타 3명 등 총 11명이다.

200시 기준 19일 해외유입은 43명이다. 검역단계에서 23, 지역사회 격리 중 20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31명이다. 유입국가는 방글라데시 1(외국인), 러시아 17(외국인), 인도네시아 2(내국인), 일본 1(내국인), 사우디아라비아 1(외국인), 폴란드 1(내국인), 독일 1(내국인), 터키 1(외국인), 스페인 1(외국인), 미국 10(내국인 1/ 외국인 9), 브라질 2(내국인), 과테말라 3(내국인), 파나마 1(내국인), 우간다 1(외국인)이다.

200시 기준 19일 신규 격리해제자는 165명으로 총 26263(87.49%)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3,25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84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01(치명률 1.67%)이다.

20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하며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되는 양상이 점점 분명해진다"라며 "2~3월과 8월에 이어 세번째 유행이 진행된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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