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신규 확진 343명으로 국내발생 293명, 해외유입 50명...서울 107명인 것 감안하면 19일 더 증가할 듯

18일 신규확진자가 343명 발생한 가운데 19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에서만 124명이 발생해 19일 전체 신규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첫날인 19일 서울 신규 확진자가 120명을 넘어섰다. 연일 100명대다. 과연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으로 확산세가 꺾일지 주목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명 발생했다. 오후 6시인 것을 감안하면 확진자는 더 추가될 수도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서초구 사우나 12도봉구 청련사 4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2동창 운동모임 2강서구 소재 병원(11) 2서대문구 요양시설 1연세대 학생 1중랑구 체육시 1송파구 지인 강원여행 모임 1영등포구 증권회사 1강남구 헬스장 1잠언의료기(강남구CJ텔레닉스 관련) 1강남구 역삼역(성동구 시장 관련) 1명 등 집단감염 30,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4, 기타 61, 감염경로 조사 중 24명이다. 해외유입은 5명 추가다.

앞서 190시 기준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질병관리처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발표 기준 343명으로 국내발생 293, 해외유입 5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9654명이다. 이런 추세라면 203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중대본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지역)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만 107명이 발생했다. 도봉구 청련사 8연세대 학생 5서대문구 요양시설 5서초구 소재 교회/ 교육원 5용산구 국군복지단 3중구 제조업 공장 2성동구 체육시설 2송파구 지인 강원여행 모임 1영등포구 증권회사 1성동구 가족 1성동구 금호 노인 요양원 1서초구 사우나 1수도권 대학원/아이스하키 1명 등 집단감염 36,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1, 기타 41, 감염 경로 조사 중 19명이다.

경기에서는 59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남천병원 /어르신 세상 주간보호 센터 1수도권 온라인 정기 모임 2서대문구 소재 대학교 1안산 수영장 5김포 노래방 5서초구 사우나 2도봉구 종교시설 6명 등 집단감염 22, 확진자 접촉자 22, 감염 경로 조사 중 15명이다.

이밖에 부산 5대구 2인천 11광주 8대전 1강원 20충북 3충남13전북 1전남 27경북 8경남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12시 기준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서대문구 대학교와 관련해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대학생 10(지표환자 포함), 가족 1, 기타 1명 등 총 12명이다. 서울 서초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인 4(지표환자 포함), 가족 2, 기타 6명 등 총 12명이다. 서울 도봉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신도 12(지표환자 포함), 가족 및 지인 12명 등 총 24명이다. 서울 서대문구 요양원과 관련해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4(지표환자 포함), 이용자 5, 지인 2, 가족 4명 등 총 15명이다. 서울 노원구 일가족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관련(가족/지표환자 포함 4, 지인 및 동료 3) 7의료기관(종사자 4, 방문자 4, 기타 1) 9명 등 총 16명이다. 서울 중랑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8(지표환자 포함), 가족 1명 등 총 9명이다.

수도권 동창 운동모임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임참석자 7(지표환자 포함), 가족 1, 동료 1, 지인 1명 등 총 10명이다. 경기 김포시 노래방과 관련해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인 5(지표환자 포함), 기타 5명 등 총 10명이다. 경기 파주시 홍보물제작업체와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1, 직원 4, 가족 3, 지인 1명 등 총 9명이다.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과 관련헤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3(지표환자 포함), 지인 4, 지인의 가족 1, 지인의 동료 6, 기타 5명 등 총 19명이다.

경남 하동군 중학교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학생 13, 교사 1, 학원생 2, 학원강사 3, 기타 2명 등 총 21명이다.

전남 순천시 마을과 관련해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4(지표환자 포함), 지인 6명 등 총 10명이다.

강원 철원군 아이돌봄이와 관련해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2(지표환자 포함), 동료 1, 동료의 가족 1, 돌봄아동 관련 4명 등 총 8명이다.

경북 청송군 가족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모임참석자(지표환자 포함) 4, 가족 3, 동료 12, 지인 3, 기타 7명 등 총 29명이다.

광주광역시 대학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병원 진료(의료진/직원 7, 환자/ 방문객 6, 간병인/보호자 8, 가족 7, 지인 3) 31병원 입주 시설(의료진/직원 2, 가족 6, 지인 5) 13명 등 총 44명이다.

190시 기준 18일 해외유입은 5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9, 지역사회 격리 중 11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7, 외국인 33명이다. 유입국가는 러시아 20(내국인 1/ 외국인 19), 미얀마 1(외국인), 인도네시아 1(1외국인), 카자흐스탄 1(내국인), 벨기에 1(외국인), 터키 5(내국인), 헝가리 1(내국인), 미국 10(내국인 6/ 외국인 4), 아르헨티나 4(외국인), 이집트 6(내국인 3/ 외국인 3)이다.

190시 기준 18일 신규 격리해제자는 125명으로 총 26098(88.01%)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305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79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98(치명률 1.68%)이다.

중대본은 최근 확진자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로, 다른 국가에 비해 인구 백만 명당 신규 확진자 발생 비율은 낮은 편이지만 최근 관측되는 급격한 증가세는 분명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대본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증상이 발생하기 전부터 바이러스를 강하게 배출하고 발병 이후에도 며칠 동안 지속적으로 바이러스를 배출한다. 따라서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조기에 검사를 받아 격리와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접촉한 기간 동안 더 많은 사람이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현재의 환자 증가세를 낮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에 환자를 발견하여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관건이고,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해 신속히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선별진료소, 호흡기전담클리닉,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 또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190시 까지 확진자 발생 동향을 보면 국내 확진자 발생은 서울 34.9%, 경기 23.9%, 강원 6.4%, 충남 5.1%, 전남 4.5%, 경남 4.0%, 광주 3.0%, 인천 2.5% 순으로 발생하여, 수도권 지역 중심적으로 발생 중이다. 총 확진자의 61.3%를 차지하고 있다. 감염경로별로 살펴보면 지역 집단발생 32.2%, 확진자 접촉 25.1%, 해외유입 및 관련 17.6%, 감염경로 조사 중 15.8%, 병원·요양병원 등 9.3% 순으로 가족·지인 모임, 직장, 유흥시설 등 지역사회 소규모 유행 중심으로 발생이 지속되는 것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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