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배달 서비스 시작..배달료 3천원, 오직 스타벅스 모바일 앱에서만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 시작..배달료 3천원, 오직 스타벅스 모바일 앱에서만
  • 강진일 기자
  • 승인 2020.11.19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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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시범매장 베타 서비스...향후 배달 서비스 시행 여부 결정
스타벅스가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 스타벅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스타벅스가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배달앱을 통해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부 커피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스타벅스 앱에서만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배달조건은 15000원 이상부터다. 배달료는 3천원이다. 현재는 시범매장에서의 테스트 서비스이지만 스타벅스는 향후 배달 서비스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9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배달 서비스 시범 매장은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이다. 이곳은 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시작일은 이달 27일이다.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은 고객 체류 및 주문 제품 직접 픽업이 가능했던 기존 스타벅스 매장과는 다르게 배달만 가능한 딜리버리 시범 매장으로 운영된다. 30평 규모의 매장에는 별도의 고객 체류 공간 없이 오직 라이더 전용 출입문, 라이더 대기 공간과 음료 제조 및 푸드, MD 등의 보관 공간만으로 이루어진다. 해당 매장 바리스타들은 방문고객의 직접적인 응대 없이 주문 제품 제조 및 포장에만 집중하며 품질 관리 및 신속한 배달 서비스에만 전념한다.

주문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배달 주문 가능 지역은 매장이 위치한 곳에서부터 반경 약 1.5km 내로 배달 주소 입력 시 배달 가능 지역을 확인할 수 있고, 고객이 배달 가능 지역에 위치한 경우 주문 및 결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최소 주문은 15000원부터 가능하다. 배달료 3000원을 별도다. 기존의 스타벅스 카드 결제를 통한 별 적립 혜택도 변함없이 유지된다. 주문 가능 메뉴는 품질 유지가 가능한 음료 60여종, 푸드 40여종, MD 50여 종이다.

배달은 배달대행 스타트업인 바로고가 맡는다. 고객의 배달 주문이 접수되면, 매장 내 바리스타는 품질 유지를 위해 라이더의 매장 도착 예상 시간을 기반으로 주문 받은 음료 등을 제조한다. 제품은 이동 과정 중 손상되지 않도록 밀봉 및 포장 과정 등을 거친다. 라이더가 픽업 후 출발 시에는 주문고객에게도 배송시작 알람이 전송된다.

스타벅스는 내달 중순 강남구 남부순환로 2947에 위치한 스탈릿대치점을 동일한 형태의 배달 테스트 매장으로 추가 오픈 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향후 이 두 곳의 테스트매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고객 피드백을 경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베타테스트 성격의 운영으로 코로나 19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딜리버리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와 경험을 축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최고의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배달 서비스를 배달앱이 아닌 자사 모바일앱을 통해서만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기존 배달앱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배달앱들은 이데아 등 일부 커피 프랜차이즈점과 제휴를 통해 커피, 디저트류 등의 배달서비스를 대행해 왔다. 스타벅스의 배달 서비스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배달서비스를 적용을 고려하는 커피 프랜차이즈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커피 프랜차이즈 대표 주자인 스타벅스의 배달서비스가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를 말하는 것이 시기상조일 수 있지만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현재 기존 배달앱을 통해 배달서비스를 하거나 구상하던 업체들이 스타벅스의 모델 적용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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