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내달 6일까지 무역센터점... 최대 70% 할인
롯데百, 22일까지 잠실점...최대 80% 할인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대규모 모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현대백화점 제공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백화점 모피 대전이 시작됐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대규모 모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현대백화점은 내달 6일까지 무역센터점서 모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성진·진도·케티랭·안나리사·디에스퍼·아르티리소·근화모피 등 국·내외 10개 모피 브랜드의 하프코트, 재킷, 베스트 등 인기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성진모피 블랙그라마 자켓(219만원), 진도모피 밍크자켓(189만원), 케티랭 후드밍크 자켓(340만원) 등이다. 특히, 할인행사에서 접하기 힘든 최고급 모피로 손꼽히는 '세이블', '친칠라' 소재의 모피를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하고, 실용성을 강조한 리버서블 밍크 자켓, 캐시미어 상품 등 다양한 상품 구색도 갖췄다. 또한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행사장을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 고객 쉼터를 조성하고 포토존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모피 성수기인 겨울 시즌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모피 상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한 행사다""특히, 프리미엄 패션 상품으로 변화한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모피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대규모 모피 박람회를 진행한다. 장소는 잠실점이다. 기간은 이달 22일까지다. 국내외 17개 브랜드 제품이 60~80% 할인가로 판매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이는 물량은 할인 전 가격 기준으로 총 1천억원에 이른다.

롯데백화점은 특가상품도 마련했다. 여성 밍크 베스트와 재킷을 각각 100만원과 150만원에 판매한다. 진도모피, 우단모피, 국제모피 등 10개 브랜드에서 일정액 이상 구매하면 10%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브랜드별로 밍크 장갑이나 밍크 머플러 등의 사은품을 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최근 크게 상승해 패션업계서는 내년부터 모피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본다""이번 행사는 모피를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아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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