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1명...국내(지역)발생 162명, 해외유입 29명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1명으로 국내(지역)발생 162명, 해외유입 29명이다. /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00명 턱 밑까지 왔다. 서울에서만 국내(지역)발생자가 74명에 달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113명이나 발생했다. 엿새째 세 자릿수다. 보건당국은 개편된 거리두기 1단계에서 일일 확진자 발생이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런상황이 지속된다면 1.5단계 격상도 시간문제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1명으로 국내(지역)발생 162, 해외유입 2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8133명이다.

130시 기준 12일 국내(지역)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우선 서울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74명이나 추가됐다.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12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관련 6노원구 재가요양서비스 관련 5강남구 헬스장 관련 3잠언의료기 관련 3성동구 시장 관련 2강서구 사우나 관련 2용산구 국군복지단 1서울음악 교습 관련 1강서구 가족관련 1명 등 집단감염 36, 확진자 접촉 16, 감염경로 조사 중 22명이다.

경기에서는 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산구 국군복지단 2화성 제조업체 1용인 직장모임 5충남 아산 전기공사 2포천 추산초 2남천병원/어르신 세상 주간 보호센터 6서울 음악교습 1서울 동작구 카페 1강남구 소재 콜센터 1강서구 삼성하재 애니카 1명 등 집단감염 22, 확진자 접촉자 7, 감염 경로 조사 중 7명이다.

이밖에 대구 1인천 3광주 5세종 1강원 23충남 7전남 9경남 2제주 1명 등 부산, 대전, 충북, 전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12시 기준 주요 집단 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와 관련하여 격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지표환자 포함) 29, 종사자 11, 방문자 1, 가족 및 지인 12명 등 총 53명이다. 서울 강서구 일가족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지표환자 포함) 7, 접촉자 1, 지인 1, 지인 가족 1, 노인요양 시설 3명 등 총 13명이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하여 격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안양시 일가족(가족 및 지인 4) 4남천병원(간병인 및 직원 3, 환자 및 이용자 11, 가족 및 지인 10) 24어르신세상 주간 보호센터(간병인 및 직원 8, 환자 및 이용자 13, 가족 및 지인 13) 34오산 메디컬 재활요양병원(간병인 및 직원 9, 환자 및 이용자 34) 43아이사랑어린이집(간병인 및 직원 2, 환자 및 이용자 2, 가족 및 지인 14) 18금호 노인 요양원(간병인 및 직원 7, 환자 및 이용자 21, 가족 및 지인 3) 31명 등 총 154명이다. 경기도 용인시 출장서비스업 직장인 모임과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격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직장동료 5(지표환자 포함), 가족 9명 등 총 14명이다.

강원 인제군 지인모임과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임참석자 5(지표환자 포함), 가족 6, 동료 1명 등 총 12명이다. 강원 교장연수 프로그램과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참석자 6(지표환자 포함), 가족 1명 등 총 7명이다.

충남 천안시 중학교 친구모임과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백석중 3(지표환자 포함), 불당중 1, 월봉중 1, 가족 1명 등 총 6명이다.

광주 서구 상무룸소주방과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6명이 추가 확진 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4(지표환자 포함), 방문객 3명 등 총 7명이다.

전남 광양시 기업과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이 추가 확진 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6(지표환자 포함), 가족의 직장 7, 기타 1명 등 총 14명이다. 전남 화순시 일가족과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가족 3(지표환자 포함), 동료 1, 기타 1명 등 총 5명이다.

130시 기준 해외유입은 2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 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7, 외국인 22명이다. 유입국가는 러시아 5(외국인), 일본 1(내국인), 키르기스스탄 1(외국인), 필리핀 2(외국인), 인도네시아 1(외국인), 네팔 1(내국인) ,네덜란드 1(외국인), 폴란드 3(내국인), 미국 11(내국인 2/ 외국인 9), 아르헨티나 1(외국인), 이집트 2(외국인)이다.

130시 기준 12일 신규 격리해제자는 133명으로 총 25537(90.78%)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210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0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88(치명률 1.73%)이다.

상황이 이렇자 서울, 경기, 강원 등 3곳은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서울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24개월 이상의 아동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특별활동은 부모 동의 등 사전 동의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등 운영기준을 강화하고, 교직원의 소모임 자제도 권고했다. 경기도는 주말을 맞아 종교 및 문화·체육·관광시설 집중 점검한다. 종교시설의 경우에는 음식 제공과 단체 식사를 자제하도록 지도하고, 민간실내체육시설과 골프장의 방역수칙 이행실태에 대해 점검한다. 강원도는 일부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응을 강화한다. 또한 거리 두기 1.5단계를 적용 중인 원주시는 50~150미만의 식당과 카페도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의무화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오늘부터 마스크 의무화가 시행됐다. 시민들은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 집회, 시위장이나 의료기관,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지 않은 경우,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여 과태료가 부과될 수도 있으니 올바른 착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말에 행사·모임·여행은 자제해 주시고, 기온이 내려가 실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수시 환기와 표면 소독 등 방역수칙을 일상생활에서 지켜주시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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