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6명...국내(지역)발생 99명, 해외유입 27명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대를 넘어섰다. 다행히 국내(지역) 발생은 100명 아래로 감소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뿐만 아니라 충남에 이어 강원에서도 1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방, 회사, 가족모임 등 소규모 신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국 재유행이 우려된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6명으로 국내(지역)발생 99명, 해외유입 2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7553명이다.
9일 0시 기준 8일 국내(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우선 서울에서 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초구 빌딩 관련 3명 ▲강서구 가족 관련 3명 ▲용인시 동문골프모임 관련 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1명 ▲강남구 역삼역 관련 1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1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1명 ▲강서구 보험회사 관련 1명 ▲용산구 소재 의류업체 관련 1명 등 집단감염 14명, 확진자 접촉 19명, 감염경로 조사중 6명이다.
경기에서는 21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서울 영등포 증권사 1명 ▲포천 추산초 1명 ▲남천병원/어르신세상 주간 보호센터 2명 ▲강서구 삼성화재 애니카 4명 ▲서울 서초구 빌딩 2명 등 집단감염 8명, 확진자 접촉자 9명, 감염 경로 조사 중 2명이다.
이밖에 ▲대구 6명 ▲인천 1명 ▲강원 11명 ▲충북 2명 ▲충남 10명 ▲전북 3명 ▲전남 2명 ▲경남 4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오후 12시 기준 주요 집단 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서초구 빌딩과 관련하여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빌딩근무자(지표환자 포함) 12명, 직원 가족 1명, 지인 3명 등 총 16명이다. 서울 강서구 보험사와 관련해 격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직원(지표환자 포함) 15명, 가족 8명, 지인 2명, 지인 동료 1명, 기타(접촉자) 8명 등 총 34명이다.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와 관련해 지난 5일 이후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럭키사우나(방문자 13명, 종사자 4명, 가족 및 지인 12명) 29명▲음식점 모임(방문자 3명, 가족 등 12명) 15명 등 총 44명이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모임참석자 17명, 가족 및 지인 46명, 기타 4명 등 총 67명이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해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안양시 일가족(가족 및 지인 4명) 4명 ▲남천병원(간병인 및 직원 3명, 환자 및 이용자 11명, 가족 및 지인 9명) 23명 ▲어르신세상 주간 보호센터(간병인 및 직원 8명, 환자 및 이용자 13명, 가족 및 지인 13명) 34명 ▲오산 메디컬 재활요양병원(간병인 및 직원 3명, 환자 및 이용자 24명) 27명 ▲아이사랑어린이집(간병인 및 직원 2명, 환자 및 이용자 2명, 가족 및 지인 14명) 18명 ▲금호 노인 요양원(간병인 및 직원 2명, 환자 및 이용자 2명) 4명 등 총 110명이다. 수도권 중학교/헬스장과 관련해 격리 중 1명 및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학교(학생 3명, 가족 4명, 지인 1명 )8명 ▲헬스장A(동료 2명, 지인 4명, 방문객 7명, 가족 및 기타 11명) 24명 ▲헬스장B(지인 1명, 방문객 9명, 가족 및 기타 1명)11명▲연구센터(동료 4명, 가족 및 기타 2명) 6명 ▲독서모임(지인 12명, 방문객 5명, 가족 및 기타 5명 ) 20명 등 총 71명이다.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직원 2명(지표환자 포함), 방문자 3명, 가족 5명, 지인 4명, 기타 2명 등 총 16명이다.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해 격리 중 3명 및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인 28명, 가족 1명, 지인 3명, 직장동료 2명, 기타 3명 등 총 37명이다. 대구 동구 오솔길다방과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운영자 2명(지표환자 포함), 방문자 6명, 방문자의 가족 2명 등 총 10명이다.
경남 창원시 일가족과 관련해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제사모임 참석자(지표환자 포함) 10명, 가족 4명, 지인 6명, 동료 2명, 기타 7명 등 총 29명이다.
전남 순천시 은행과 관련해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직원(지표환자 포함) 4명, 지표환자가족 2명, 방문객 1명 등 총 7명이다.
해외유입은 2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 격리 중 16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6명, 외국인 11명이다. 유입국가는 러시아 5명(내국인 3명/ 외국인 2명),미얀마 2명(외국인),인도 2명(내국인),이집트 1명(내국인) ,태국 1명(내국인) ,필리핀 1명(외국인), 인도네시아 1명(외국인), 이탈리아 2명(외국인),스위스 1명(내국인), 슬로바키아 1명(내국인), 프랑스 1명(내국인), 폴란드 1명(내국인), 우크라이나 1명(외국인), 영국 1명(내국인), 미국 4명(내국인), 멕시코 1명(외국인), 수단 1명(외국인)이다.
9일 0시 기준 8일 신규 격리해제자는 61명으로 총 2만5029명(90.84%)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204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7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80명(치명률 1.7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