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인재되기 첫걸음

초격차 인재는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만들어 진다는 사실을 믿고,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멈추고 유용한 노력에 집중해 나가면서 만들어지는 것

(사진:컨슈머와이드DB/위 사진은 해당 칼럼과 직접 관련 없음)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우리에게 아직은 '초격차 (超挌差) 인재'라는 말은 생소하다. 기업의 생존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인재로서 구체적으로는 기업의 핵심역량을 형성, 유지, 발전하는데 관여하는 주요 인적자원을 뜻하는(HRD 용어사전) 핵심인재(核心人材)라는 개념에도 익숙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핵심인재보다 몇 수는 높은 초격차 인재의 등장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 

사회와 기업에서 핵심인재를 중심으로 인재경영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설마 A급 인재만 우대하겠어?’라는 안일하게 했던 생각은 이미 핵심인재들만의 세상에서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분리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러한 오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이제는 '우리 자신이 초격차 인재가 되어 봐야겠다'.  이러한 결단은 다행스럽게도 이미 우리 안에  꽤 오랜 시간동안 경쟁에 노출되어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남아야한다는 긴장감과 성장에 대한 욕구가 기본적으로 자리 잡고 있어 과거에 비해 덜 고통스러운 수준에서 사회에서 필요로하는 인재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베이스로 두고 실행으로 이어지게 하기 때문에 '초격자 인재되기'라는 목표로 나아갈 수 있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된다. 

'초격차 인재'란 무엇인지 정확하게 개념을 정리한 것은 찾을 수 없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의 변화 추세와 앞으로의 환경 변화를 예측하여 필자가 정의를 내려 본다면, 초격차 인재란 경쟁자와의 격차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바꿔 말하면 2등이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흉내를 낼 수도 없는 '대체 불가능한 인재'라고 할 수 있다. 기다림의 시간에 있어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이와 같은 인재는 모든 분야에서 서로 모셔가려고 한다. 

과거와 같이 공부를 무척 잘 했다거나 손재주가 좋다는 등의 단순한 재능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초격차 인재의 범주에 포함될 수는 없다. 초격차 인재가 된다는 것은 먼저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통해 축적한 ‘통섭’의 능력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수준을 월등히 뛰어 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아가 여기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개발을 통해 자신의 전문 분야를 확대하여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쯤에서 많은 분들이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라는 의문을 가질 것이다. 이에 대한 답을 지금부터 찾아보려고 한다. 모든 인재와 마찬가지로 초격차 인재 또한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만들어 진다는 사실을 믿고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멈추고 유용한 노력에 집중한다면 더 이상 초격차 인재는 멀리 있는 남의 말이 아닌 '바로 나'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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