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가구 등 홈퍼니싱 제품 전시부터 판매...이케아 매장에서만 맛보던 음식도
이케아 시범 운영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쇼륨도 운영

5일 오픈하는 이케아코리아의 새로운 도심형 접점인 이케아 랩을 4일 미디어 체험행사를 통해 미리 체험해 봤다./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5일 이케아코리아의 새로운 도심형 접점인 이케아 랩이 오픈한다. 지속가능성 체험 팝업 매장인 이케아랩은 5일부터 6개월간 운영된다. 앞서 4일 이케아코리아가 진행한 미디어 체험행사를 통해 미리 체험해 봤다.

이케아랩은 914규모의 단독 2층 건물 규모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위치는 서울 성수동 SK V1센터 인근이다. 주차는 SK V1센터에 하면 된다. 이케아랩을 방문한 고객은 1시간 무료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할 경우 주차 시간이 연장된다. 이케아랩을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기자도 이날 성수동 다른 SK V1 건물에 잘못 찾아가는 실수를 범했다. 성수동에는 SK V1으로 시작하는 건물이 3개 있다. 따라서 자차로 방문할 계획이라면 주소가 중요하다. 주소는 서울시 성동구 아찬산로 1748이다.

이케아랩은 1층 이케아 숍, 이케아 푸드 랩, 이케아 팝업 전시장, 2층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와 및 쇼룸으로 운영된다.

우선 1층에 마련된 이케아 팝업 전시장에서는 플라스틱, 폐 나무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모티브로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산처럼 쌓여 있는 플라스틱 조각과 폐 나무 조각과 함께 이를 활용한 의자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시물 옆에는 이들 소재로 만든 의자, 테이블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특히 최근 친환경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대나무를 활용한 가구들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전시장을 방문하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 옆에 마련된 이케아 숍은 이케아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기존에는 매장외에 플래닝 스튜디오 등 도심형 매장에서는 제품 구매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이케아랩에서는 이공간에서 판매되는 대나무, 재활용 플라스틱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포함, 60여개의 이케아 홈퍼니싱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실제로 이곳에는 구매욕을 유발할만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지갑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1층이 마지막 공간인 이케아 푸드 랩은 이케아의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다. 기존 매장에서 맛 볼 수 있던 음식들을 이케아 랩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스웨덴 정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미트볼, 탄소발자국과 칼로리를 줄인 베지볼, ASC(수산양식관리협의회) 인증 연어 랩 등 단독 메뉴가 판매된다. 이와함께 커피, 탄산음료 등도 판매된다. 이날 연어랩 등 일부 음식을 시식해 봤다. 온가족이 즐기기 적당하다. 가격도 부담 없을 정도다.

2층 공간에는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와 및 쇼룸이 위치한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이케아코리아가 시범 운영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가 제공된다.(관련기사 참조)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예약한 고객은 이곳에서 상담을 받으면 된다. 또한 이곳에는 다양한 홈퍼니싱 스타일을 반영한 쇼룸도 운영된다. 기존 도심형 접점 매장인 플래닝스튜디오랑은 다르다. 플래닝스튜디오는 다양한 쇼륨이 마련돼 있지만 이곳에는 2~3개 쇼륨만 운영된다. 상담을 받지 않더라도 쇼룸을 통해서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이케아코리아의 새로운 도심형 접점 팝업스토어인 이케아 랩이 6개월간 이지역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집 인테리어, 홈퍼니싱에 관심이 많은 고객, 친환경 가구 등 홈퍼이니싱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 온가족이 나들이 할 곳을 찾는 고객, 연인과 데이트 할 곳을 찾는 고객들이라면 이곳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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