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년 동월 比 내수 1.2% 증가, 해외 5.2%감소...글로벌 5.2% 감소
기아차, 10월 26만 5714대 판매...전년 동월 比 6.1% 증가
한국지엠 쉐보레, 전년 동월 比내수 10.5%, 수출 2.4% 성장...전체적으로는 4.1% 전진
쌍용차, 전년 동월 比 내수 5.4% 감소, 수출 23.7% 증가...20.2% 성장
르노삼성차, 전년 동월 比 49.2% 감소..수출, 93.9% 감소

국내 5대 완성차가 10월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국내 5대 완성차 10월 실적이 공개됐다. 기아차와 한국지엠만 내수판매와 해외판매(수출)에서 전년 동월 대비 성장했다. 반면, 현대차는 내수에선 성장했지만 글로벌 판매에선 후진했다. 쌍용차는 내수가 부진했지만 수출 호조로 전체적으로는 성장했다. 반면, 르노삼성차는 수출이 93.9%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도 49.2% 감소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11월 5개사가 2020 코리아세일 페스타에 동참, 내수 판매 촉진에 나서고 있어 실적개선이 될지 주목된다.

현대차, 전년 동월 내수 1.2% 증가, 해외 5.2%감소...글로벌 5.2% 감소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에선 웃고, 해외판매에선 울었다. 지난달 내수 65669, 해외 3227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8594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1.2% 증가, 해외 판매는 5.2% 감소한 수치다.

내수판매를 보면, 세단은 그랜저가 1926대 팔리며 리드했다. 이어 아반떼 8316, 쏘나타 5670대 등 총 25390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6514, 싼타페 4003, 투싼 3063대 등 총 17028 대가 판매됐다. 넥쏘는 지난 20183월 출시 이후 27개월만에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1777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315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5268, GV80 2743, G90 915, G70 233대 판매되는 등 총 9,59대가 판매됐다.

반면, 해외판매는 부진했다. 10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2% 감소한 32278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기아차, 10265714대 판매...전년 동월 6.1% 증가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 해외 판매에서 모두 성장했다. 내수판매 48009, 해외판매 21770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26571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1.8% 증가, 해외는 7.0%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5,81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822, K3(포르테)25,533대 순이었다.

내수판매를 보면,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지난달 12093)가 팔리며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5459, 모닝 2593, 레이 2501대 등 총 14948대가 팔렸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7261, 셀토스 3344대 등 총 27119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588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942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의 경우 차종별 해외실적은 스포티지가 3438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어 셀토스가 27478, K3(포르테)24029대 순이었다.

한국지엠 쉐보레, 전년 동월 내수 10.5%, 수출 2.4% 성장...전체적으로는 4.1% 전진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7064, 수출 24327대 등 총 31391대를 판매하며 두 달 연속 내수 판매와 수출 모두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내수 10.5%, 수출 2.4% 성장했다. 전체적으로는 4.1% 전진이다.

승용의 경우 쉐보레 스파크가 총 2582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이어 말리부 540, 볼트 EV 54대가 팔렸다. RV의 경우 트레일블레이저가 1774대 팔리며 견인차 역확을 톡톡히 했다. 이어 트랙스 505, 트래버스 301, 이쿼녹스 150대 순으로 판매됐다. 상용의 경우 콜로라도 515, 라보 351, 다마스 292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RV18157대로 수출을 리드했다. 경승용차는 5840, 중대형승용차는 330대가 수출됐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3855대가 수출되며 내수 판매와 수출 모두에서 실적 개선을 이끈 견인차 역할을 하며 회사의 경영 정상화 전망을 더욱 밝히고 있다.

쌍용차, 전년 동월 내수 5.4% 감소, 수출 23.7% 증가...20.2% 성장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에선 후진, 수출에선 전진했다. 지난달 내수 7612, 수출 2585대를 포함 총 119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내수 5.4% 감소, 수출 23.7% 증가다. 전체적으로는 20.2% 성장했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내수의 경우 티볼리 에어 출시에 따른 티볼리 판매증가 및 올 뉴 렉스턴의 사전계약에 따른 계약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모델 출시에 따른 일시적 생산조정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했다. 렉스턴 스포츠가 2993대 팔리며 실적을 리드했다. 이어 티볼리 2377, 코란도 1687, G4렉스턴 555대 순으로 판매됐다.

수출은 증가 추세다. 티볼 리가 995대로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어 코란도 764, 렉스턴 스포츠 750, G4 렉스턴 76대 순으로 수출됐다.

르노삼성차, 전년 동월 49.2% 감소..수출, 93.9% 감소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최악으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의 경우 전월대비 20.3% 증가했지만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3.9%감소하며 발목을 잡았다.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49.2% 감소했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7141, 수출은 392대다. 전체적으로는 7533대다.

내수의 경우 더 뉴 QM64323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했다. 전월 대비로는 35.6% 증가했다. 특히 GDe 모델이 2191대로 전체 QM6 판매의 50.7%를 차지했다. 국내 유일 LPG SUVLPe 모델은 2120대 판매로 전체 QM6 판매의 49.0%를 차지했다.

XM310월 한달간 2034대 판매로 전월 대비 17.6% 증가했다. 더 뉴 SM610월 한달 간 390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189, 마스터 120, 조에 36대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10월 한달간 총 345대 팔려, 전월 대비 31.8% 감소했다.

르노삼성차 수출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29, 르노 트위지 262대 등 총 392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93.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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