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11일, 비대면 일상 속 시민들과 온라인서 만나는 축제 마련
독립출판 제작자, 출판사, 동네책방 등 총 250여 팀의 활동 소개 등 홍보 전시
동네책방 운영자가 선별한 책, 독립출판물 등 다양한 창작물 온라인 판매 공간 운영

'2020 서울 퍼블리셔스테이블 X 서점페어' 공식 포스터(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가 독립출판 및 동네책방 생태계와 책문화 활성화 도모를 위해  '2020 서울 퍼블리셔스테이블 X 서점페어(Seoul Publishers’ Table × Bookshop Fair 2020, 이하 SPB20)'를 개최한다. 

'퍼블리셔스테이블 Publishers’ Table' 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독립출판 제작자와 창작물이 한 자리에 모이는 박람회로 지난 2013년에 시작됐다. 에세이·소설·영화 매거진·그림책·사진집 등 독립출판 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독립출판 축제다. 

서울시와 퍼블리셔스테이블 운영단이 공동 주최하고 올해 6번 째 개최를 앞두고 있는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대형 행사장을 활용한 오프라인 기반의 축제로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 기반의 행사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SPB20은 오는 5일 14시부터 11일 23시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다. 

5일 14시 공식 오픈 이후에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250여 참가팀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470여 종의 독립출판물을 구매하고 70여 개의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일주일간 릴레이 문화행사를 통해 창작자와 독자가 함께 온라인 축제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다.  라이브테이블, 라디오, 워크숍 등 총 70여 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순차 오픈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도 동네책방 운영자와 독립출판 작가를 주체로 홍보 영상을 촬영해 개제한다. '북 온 더 로드(Book On The Road)'를 주제로 동네책방을 탐방하면서 동네의 문화적 요소를 소개하고 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재미요소를 더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행사 개최까지 여러 어려움과 변화를 겪었지만 SPB20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더욱 자유로운 형태의 행사로 발돋움할 기회를 얻기도 했다”며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참가가 어려워진 해외 팀들도 많다는 소식을 접했다. 몇 년 뒤에는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볼거리로 가득한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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