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지수 함유된 메이크업 제품 이용, 몸에는 스프레이 제품 사용 등

▲ 자외선 차단제 올바른 사용방법은 차단지수 함유된 메이크업 제품 이용, 몸에는 스프레이 제품 사용 등을 하는 것이 좋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자외선이 신경 쓰이는 계절이 찾아왔다. 일부 로드샵 브랜드는 자외선 차단 화장품의 1+1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도 시작했다.

자외선 차단이 피부에 얼마나 중요한지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자외선 차단제의 적정용량과 사용법도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메이크업을 하는 여성들이 완벽한 자외선 차단 방법을 매일 사용하기란 쉽지 않다. 완벽한 자외선 차단이 어렵다고 포기하기보단 손쉬운 방법의 자외선 차단부터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먼저 가장 간편하게 자외선 차단을 하는 방법은 파운데이션, 비비크림 등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와 겸용하는 경우라면 SPF15 정도의 제품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SPF30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지 성분을 살펴봐야 한다.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SPF지수는 UVB를 차단하는 수치를, PA 지수는 UVA를 차단하는 지수를 설명한다. SPF지수만이 표기되어 있는 제품보다 PA지수까지 높게 책정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포함된 파우더 등으로 수정화장을 하는 것도 장시간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된다. 특히 튀어나온 부위인 광대뼈, 코, 이마 부위는 신경 써 덧발라 주어야 한다.

얼굴 이외에 햇볕에 노출되기 쉬운 팔과 다리 부분에는 스프레이 형식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손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옷을 입기 전에 노출되는 부위에 도포하고 끈적인다면 휴지로 가볍게 닦아주면 된다.

최근에는 얼굴에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 식 자외선 차단제가 출시되고 있지만 추천하기 힘들다. 분사되는 입자가 코와 입 등 호흡기를 통해 폐까지 들어갈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충분한 안정성이 입증되기 전까지는 스프레이 식 자외선 차단제는 얼굴을 제외한 몸에만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손등은 특히 자외선에 노출되는 쉬운 부위다. 옷으로 가릴 수 없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자주 씻는 부위이기 때문에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들어간 핸드크림을 사용한다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화장밀림과 백탁현상, 귀찮음 등의 이유로 자외선 차단을 등한시 해왔다면, 올 봄에는 손쉬운 방법부터 자외선 차단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