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27일 모바일 핫이슈 리포트 발표

27일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모바일 핫이슈 리포트/ 제공: 아이지에이웍스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일본 불매운동에 말목을 잡힌 유니클로가 국내 토종 SPA 브랜드 탑텐에게 모바일에서 밀렸다.

27일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모바일 핫이슈 리포트에 따르면, 장기화된 유니클로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던 탑텐몰의 사용자 수가 9월 들어 크게 늘면서, ‘유니클로와 엎치락뒤치락 하는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달 17, ‘탑텐몰의 일 사용자 수(DAU)29399 명으로, 같은 날 유니클로DAU(28,715)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9월 중순 이후 유니클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탑텐몰은 이달 8DAU 73668 명을 기록하면서, 같은 날 유니클로의 모바일 앱 DAU(5421) 보다 23247명 앞섰다.

장기화된 불매운동의 여파로 유니클로의 모바일 앱 사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7월부터 간격을 좁혀오던 두 패션 브랜드 앱이 9월부터 치열한 각축전에 돌입한 양상이라고 아이지에이웍스는 분석했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마피아 게임 어몽어스(Amog Us)’9월 이용자 수(MAU) 407만명으로 6월 대비 64배 이상 증가하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재치고 1위에 등극,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어몽어스9iOS 사용자 수는 1258600 명으로, 전체 사용자 중 약 31%iOS 유저인 것으로 분석됐다. 9월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는 1어몽어스에 이어 2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3764,452 )  3브롤스타즈’ (1801 )4배틀그라운드’ (1722,375 ) 5‘ROBLOX’ (1455,374 ) 6피망 뉴맞고’ (1289,496) 순으로 나타났다.

SNS 분야에서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10대 사용자 비율이 전체 SNS 앱 대비 5.6% p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SNS 대비 틱톡사용자의 연령대별 이용 비중은 10(+5.6% p)40(+2.7% p) 30(-0.8% p) 60대 이상(-1.4% p) 20(-2.7% p) 50(-3.3% p)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9월 주요 SNS 앱 사용자 수 1위는 밴드(2,111만명)가 차지했다. 이어 2위 인스타그램(1,688만명)3위 페이스북(1,338만명) 4위 카카오스토리(1,196만명) 5위 네이버카페(705만명) 6위 틱톡(377만명)7위 트위터(315만명) 순으로 높았다.

쇼핑 카테고리에서는 쿠팡9월 이용자 수(MAU)1991만명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동종 업계 ‘11번가’(865만명)‘G마켓’(595만명), ‘위메프’ (555만명) 세 개 앱 사용자 총합에 달하는 규모다. 모바일 쇼핑 앱 카테고리 2위는 전국적으로 중고거래 열풍을 일으킨 당근마켓으로, 9월 사용자 수는 10746694 명을 확보했다. 중고거래 서비스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며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27일 공개된 모바일 핫이슈 리포트는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패션, 게임, SNS, 쇼핑 각 분야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 기간은 지난 51일부터 이달 16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AI 알고리즘에 기반하여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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