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분더샵, 25일까지 청담 N관 지하 1층에서 ‘웨이브렛(Wavelet)’ 팝업 스토어를 통해 빈티지 가구 특별전 등
이케아코리아, 내달 5일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이케아 랩’ 운영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되자 가구·유통업계가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 왼쪽 오는 25일까지 운영되는 분더샵 웨이브렛 팝업스토어, 오른쪽 내달 5일 문을 여는 이케아랩/ 각사 

[컨슈머와이드-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되자 가구·유통업계가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 패션 편집샵 분더샵은 한시적으로 가구 전시 및 판매에 나섰고, 이케아코리아는 체험 팝업 이케아랩을 내달 5일 성수동에 연다. 실물을 보지 않고 인터넷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것이 가구다. 따라서 이들 업체들이 접근성이 높은 도심에 누구나 쉽게 방문해 체험 및 구매를 할 수 있게끔 적극적인 고객 유치를 위해 팝업스토어 등 운영에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분더샵은 오는 25일까지 청담 N관 지하 1층에서 웨이브렛(Wavelet)’ 팝업 스토어를 통해 빈티지 가구 특별전을 선보인다. 웨이브렛은 194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이어진 미드센트리 시대의 가구와 조명, 포스터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인테리어 편집숍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전 세대에게 사랑 받는 모던 가구의 대명사인 허먼 밀러의 임스 체어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희소성 높은 다양한 의자 150여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제품에 따라 가격은 다양하며 35~95만원대다.

앞서 지난 7일부터 청담 S1층에서는 미뗌 바우하우스팝업 스토어도 진행 중이다. 미뗌 바우하우스는 1919년 독일에서 시작해 1933년까지 생산된 오리지널 바우하우스와 그 계보를 잇는 가구를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구 뿐만 아니라 조명, 도자기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자로 유명한 토넷의 의자, 디자인 조명 브랜드 테크노루멘의 제품 등이 판매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김덕주 분더샵 담당은 국내 최초의 패션 편집숍으로 트렌드를 선도해온 분더샵이 라이프스타일까지 품고 한 단계 도약하려 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하는 쇼핑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케아코리아는 내달 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지속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 공간, ‘이케아 랩(IKEA Lab)’을 오픈한다.

성수동 이케아 랩914규모의 단독 2층 건물로 오픈일부터 6개월간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지구 환경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케아 홈퍼니싱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이케아 랩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 각종 워크숍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만날 수 있다. 또한, 맛과 영양을 갖춘 건강한 먹거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이케아 푸드 랩(IKEA Food Lab)’도 운영된다.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Johansson) 이케아 코리아 대표 및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코로나19 의 영향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지금, 이케아는 보다 친환경적인 지구와 더 평등한 미래를 위해 의미 있는 움직임을 이끌고자 한다내달 선보이는 이케아 랩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쉽고 편리하게, 낮은 가격으로도 집과 지구, 우리의 사회를 위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영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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