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6명으로...국내(지역) 발생 50명 , 해외유입 16명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 14명 추가, 누적 확진자 수 73명...경기 광주 SRC 재활병원 신규 확진 8명 추가, 누적 확진자수 59명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두 자릿수대를 유지했다. 서울과 경기에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니 부산에서 확진자가 증가했다. 부산은 해뜨락 요양병원 확산이 지속됐다. 해뜨락 요양병원에서만 누적 7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처럼 요양병원 재활병원 등 병원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명으로 국내(지역) 발생 50명 , 해외유입 1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5275명이다.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우선 부산에서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4명 모두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 감염자다. 14명은 환자 12명, 간병인 2명이다. 추가 확진자를 포함 해뜨락 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환자 58명, 의료종사자 7명, 간병인 8명 등 총 73명이다.
경기에서는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북부 군부대 2명 ▲경기 광주 SRC 재활병원 5명 ▲의정부 마스터플러스 병원 1명 등 집단감염 8명, 확진자 접촉자 4명, 감염 경로 확인 중 3명이다. 이중 19일 오후 12시 기준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환자 19명, 종사자 21명, 보호자 10명, 기타 9명 등 59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에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봉구 다나병원 2명, 잠언의료기 관련 2명 등 집단감염 4명,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조사중 2명이다. 다나 병원의 경우 입원 환자 2명이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 후 이달 17일까지 환자 및 병원관계자 63명, 18일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7명이다.
송파구 잠언의료기 및 강남구 CJ 텔레닉스 관련의 경우 잠언의료기를 방문한 타시도 이용자 1명이 6일 최초 확진 후, 17일까지 10명, 18일 1명(#5698)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관련 확진자 12명은 의료기기 방문자 3명, 가족 및 지인 등 9명 등 총 12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0명이다. CJ텔레닉스는 잠언의료기 방문자의 가족으로부터 지난 16일 확진된 사례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직원 18명, 가족 및 지인 5명 등 총 23명이 확진됐다. CJ텔레닉스 직장 동료, 가족 및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하여 399명에 대해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22명, 음성 369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이밖에 ▲인천 4명 ▲ 광주 1명 ▲대전 2명 ▲강원 1명 ▲충남 2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2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 자가격리 중 14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8명, 외국인 18명이다. 유입국가는 필리핀 3명(외국인), 키르기스스탄 1명(외국인), 러시아 5명(내국인 1명/ 외국인 4명), 인도 1명(외국인), 네팔 1명(외국인), 이란 2명(외국인), 이라크 1명(내국인), 아랍에미리트 1명(외국인), 체코 2명(내국인), 폴란드 1명(내국인), 프랑스 1명(외국인), 네덜란드 1명(외국인), 우크라이나 1명(내국인), 스위스 1명(내국인), 미국 1명(외국인), 브라질 1명(내국인), 멕시코 1명(외국인), 모로코 1명(외국인)이다.
중대본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집단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오늘 10월 19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해당 시설에서는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철저, 유증상자 신속 검사, 외부인 방문 금지 등 시설 내 감염 관리를 철저히 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마스크 의무화 시행에 따라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주고, 다중이용시설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여 감염 확산의 우려가 있는 대중교통, 집회, 시위장이나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며 “각 학교에서 등교를 시작하여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 편의점 등 시설에서는 방역지침을, 종사자, 이용자들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