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강남대로 426번지에 7층 규모 복합문화공간 오픈.... MZ세대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통 플랫폼 마련 미래 시장 선도 위해 마련

LG유플러스가 서울 강남역에 MZ세대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오픈했다 (사진: 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LG유플러스가 서울 강남역에 MZ세대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오픈했다. '일상비일상의틈'이라는 이름은 '고객의 일상과 비일상의 틈 사이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LG유플러스는 M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일상비일상의틈’ 공간에  요즘 인스타그램 등에서 소위 '힙'하고 '핫'하다고 소문난 카페, 서점, 전시회 등을 한 공간에 두었고 여기에 자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판매를 위해 자사 제품만, 자사 서비스만 강조해 꾸민 공간이 아니라  이 공간을 방문한 고객들이 LG유플러스만의 서비스와 제품들을 경험하면서 일상 속 문화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해 브랜드 경험을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꾀한 공간이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다른 이색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를 미래 시장의 주역으로 보고 이들과 소통하고 공감해야 사로잡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그래서  '일상비일상의틈'을 우리가 이야기 하고 싶은 공간이 아니라 MZ세대 고객이 오고 싶어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면서 "'일상비일상의틈'은 문을 연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라고 말했다. 

■  ‘일상비일상의틈’ _ 어떻게 꾸며져 있을까

‘일상비일상의틈’(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26번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7개층, 420평(1388m2) 규모다. 도심 빌딩 숲 한복판에서 만나는 자연을 콘셉트로 삼아 실제 살아있는 식물과 대형 미디어월을 이용한 가상의 숲으로 가득 채워진 ‘리얼플랜트’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고객 스스로 찾아와 자주 머무르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일상비일상의틈의 모든 공간은 회사가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채우는 대신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을 채택했다.

LG유플러스는 MZ세대 성향과 니즈 분석을 통해 ‘전시’, ‘카페’, ‘독립서적’, ‘사진’, ‘모임’이라는 5가지 키워드를 도출하고 키워드마다 브랜드 인지도, 기획력, 전문성을 확보한 최고 수준의 제휴사를 큐레이션했다.

MZ세대 최선호 브랜드인 카페 ‘글라스하우스’, 독립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 포토스튜디오 ‘시현하다’, 멤버십 커뮤니티 ‘넷플연가’는 일상비일상의틈 각 층을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일상비일상의틈’ 1층 - (사진:강진일 기자)

1층에 들어서면 30미터 크기 미디어월에서 자연을 콘셉트로 한 영상, 소리, 향 등 휴식과 힐링 분위기를 연출한다. 구글과 협업해 만든 유튜브 스튜디오를 전용앱으로 예약하면 유명 유튜버들의 라이브 방송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향후 스마트 기기 신제품 론칭 이벤트, 패션•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 팝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최근 출시된 LG윙의 탐험테이블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3가지 체험 미션을 완료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일상비일상의틈’ 2층 (사진:강진일 기자)

2층에서는 LED사이니지를 통해 강원도 해변풍경과 서퍼들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고성의 카페 ‘글라스하우스’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통신사에 따라 30~50%(유플러스고객 50%, 타 통신사 30%) 의 음료 할인 혜택도 제공하므로 차 한잔을 마시며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다. 

‘일상비일상의틈’ 3층 (사진:강진일 기자)

3층은 반려동물, 스포츠, 여행, 연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독립출판 서적을 만나볼 수 있는 책방이다. 12년 노하우의 ‘스토리지북앤필름’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도서들을 큐레이팅했다. 도서 구매 가격에 따라 일러스트 작가가 제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전용앱으로 예약하면 나만의 책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워크숍 참여가 가능하다. 또 아기자기한 각 종 책관련 굿즈들도 구매가능하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책을 읽고 공부도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의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아이패드를 빌려 사용해 볼 수 있고 공간을 방문한 모든 사람에게 네이버 쿠키도 준다(단 유플러스 고객 20개, 타 고객 10개/1일 회).

‘일상비일상의틈’ 4층 (사진:강진일 기자)

4층은 ‘대화형 사진관’ 콘셉트로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시현하다’ 작가와 함께 증명사진, 스냅샷을 촬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콘셉트의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 촬영 예약은 일상비일상의틈 앱에서 할 수 있다. 또 메이크업 브랜드 '스티밍'의 이벤트에 참여하면 립 제품과 아이섀도 제품을 받을 수 있다. 1일 1회 제공하며 매일 참여해도 된다. 

  ‘일상비일상의틈’ 5층(사진:강진일 기자)

5층은 LG유플러스의 다양한 5G 서비스를 체험하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대형 미디어룸에서는 영상 감상 후 의견을 나누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모임이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벤트 존에서는 로봇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마시면서 스마트 홈트, 클라우드 게임, U+AR•VR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하 1층은 일상 속 영감을 북돋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된다. MZ세대 이슈와 관심을 반영해 분기별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현재는 반려견을 테마로 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맞춰 반려동물과 함께 전시를 즐길 수 있다.

■  ‘일상비일상의틈’, 방문고객들 긍정적인 반응 보여... "MZ세대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

LG유플러스는 ‘일상비일상의틈’이 기술 체험 위주의 플래그십 매장이나 콘텐츠를 단순히 모아 놓은 편집숍이 아니라 LG유플러스 기술을 활용해 선호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즐기고, 취향에 대한 전문적 정보도 얻을 수 있는 MZ세대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재미있는 방식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 전용 앱을 통한 무료이용및 할인혜택 등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별도의 홍보나 마케팅 없이도 오픈 한달 여 만에 1만 5000명 이상의 MZ세대 고객이 일상비일상의틈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고객들은 “건물 전체가 하나의 스토리 같다”, “시간, 공간, 일상의 틈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느끼게 됐다”, “강남 한 복판에 이런 휴식공간이 생겨 매우 반갑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반응과 MZ세대 트렌드를 분석해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를 확장하고, 이 같은 고객경험공간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일상비일상의틈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된다. 전용 앱(일상비일상의틈)을 다운받아 통신사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LG유플러스 고객은 최대 50%까지 할인이 제공된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기존 매장이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판매하는 장소였다면 일상비일상의틈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면서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이라며, “예상치 못한 브랜드 경험과 확장을 통해 LG유플러스 고객이 되고 싶은 마음을 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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