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 아마존 글로벌셀링, 연례 컨퍼런스 '아마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밋 2020' 개최
이성한대표 “한국만의 우수한 제품 및 브랜드의 글로버 진출 지원”...내년도 주요사업계획 발표

15일 열린 '아마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밋 2020'에서 한국 아마존 글로벌셀링 이성한 대표는 "내년에 한국만의 우수한 제품 및 브랜드의 글로버 진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온라인 '아마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밋 2020'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코로나19 이후 조명을 받고 있는 K-방역 셀러 뿐만 아니라 K-식품 셀러를 육성해 아마존을 통해 전세계 수억명의 고객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한국 아마존 글로벌셀링의 연례 컨퍼런스 '아마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밋 2020'에서 이성한대표가 밝힌 말이다.

이날 한국 아마존 글로벌셀링 이성한 대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한국 아마존 글로벌셀링이 밝힌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에 따르면, 우선 한국 아마존 글로벌셀링은 한국만의 우수한 제품 및 브랜드의 글로버 진출 지원을 지속한다. 진출 지원 및 육성 대상은 K-뷰티, K-패션 브랜드 보유 기업을 포함하여 IT 및 오피스 용품 셀러와 코로나19로 급부상 중인 K-방역 및 K-식품 셀러다. 이들 셀러에 더 많은 지원과 육성을 통해 전세계 수억명의 고객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의 첫 번째 목표다.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한국 셀러의 글로벌 입지 강화 및 아마존 스토어 입점 확대에도 나선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앞으로도 한국 셀러들이 미국뿐 아니라 유럽, 캐나다, 멕시코, 일본, 인도, 호주,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의 아마존 스토어에서 효율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셀러들이 더 많은 글로벌 기회를 발굴하고 세계 어디에서든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정부 협력을 통한 국내 셀러들에게 더 많은 지원도 제공한다. 내년 중소기업벤처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코트라)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정부 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스타트업 등 국내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팬데믹 영향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셀러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아마존 비즈니스를 통한 B2B 사업 기회도 지원한다.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아마존 비즈니스의 B2B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도와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기업/기관 고객들에게도 우수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및 기관 고객들의 대량구매 요청(스팟바이, Spot Buy)을 한국 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온라인 B2B 대량 구매 요청 요건에 맞는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한 대표는 올해 코로나19를 겪으며 한국 셀러들은 아마존 비즈니스를 통해 전세계 기업 및 공공기관에 개인 보호장비(PPE) 및 생필품을 공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올해 팬데믹 속에서도 한국의 많은 셀러들이 글로벌 고객, 정부 및 의료기관에 의료용품, 생필품 등과 같은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아마존과 협력한 것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내년에도 한국만의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를 글로벌 고객, 비즈니스, 기관 판매자에게 판매하고 더욱 다양한 국가의 아마존 스토어로의 입점을 확대하도록 지원하고, 중소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선 IT장비 액세서리 전문 기업인 슈피겐코리아의 김대영 대표와 김명균 실장이 셀러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아마존에서 액정보호필름과 스마트폰 케이스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슈피겐 코리아는 올해 아마존에서 손 소독제 판매에 나서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손소독제 천만개를 납품했다.

슈피겐코리아 김대영 대표는 "아마존 비즈니스가 제공하는 대량구매(스팟바이, Spot Buy) 기회를 통해 올해 매우 큰 성과를 거뒀다""캘리포니아 주정부 납품 이후에도 다른 고객사와의 대량 구매 거래가 성사됐다"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를 마무리하며 이성한 대표는 "한국의 고품질 상품을 원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BTS나 영화 기생충을 통해 한류가 알려졌고, 미국·유럽·일본에서 한국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계속 늘고 있다"최근 들어선 스포츠웨어, 특히 요가복같은 애슬레져복을 파는 셀러들이 약진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홈트레이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런 셀러들이 수혜를 입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존이라는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이 많다는 점이다. 고객 리뷰를 경청하고 개선하는 셀러나 회사들이 잘 되는 것 같다. 아마존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고객 리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단순히 '아마존에서 한번 물건을 팔아보면 어떨까'라는 식으로 접근하면 성공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아마존 전체 판매량에서 입점 셀러들로부터의 판매는 약 60%를 차지하며, 170만개의 중소기업이 전세계 아마존 스토어에 입점되어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20만 개 이상의 기업들이 아마존에서 10만 달러가 넘는 매출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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