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0시 기준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4명... 국내(지역) 발생 53명, 해외유입 31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하루만에 다시 두 자릿대로 감소했다. /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하루만에 다시 두 자릿대로 감소했다. 그러나 추석 연휴 이후 병원, 소규모 집단 감염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 개인별 방역 준수가 절실하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3일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4명으로 국내(지역) 발생 53명, 해외유입 3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488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우선 서울에서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대문구 소재 장례식장 3명▲관악구 소재 식당 관련 1명 등 집단감염 4명, 확진자 접촉 10명, 감염경로 조사 중 9명이다. 사망자도 발생했다. 80대 서울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지난달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격리 치료 중 지난 12일 사망했다. 

경기에서는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두천 동네 친구 모임 3명 , ▲의정부 마스터 플러스 병원 1명 등 집단 감염 4명, 확진자 접촉자 8명, 감염 경로 확인 중 3명이다.

이밖에 ▲부산 2명 ▲인천 8명 ▲대전 4명 ▲충남 1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12시 기준 주요 집단 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인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3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4명 등 총 7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지인모임 관련해 지난 4일 첫 확진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및 관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인 7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4명 등 총 11명이다.

경기 동두천시 친구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 가족 8명, 친구모임 7명, 동료 1명 기타 7명 등 총 23명이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해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환자 28명, 의료인 6명, 간병인/보호자 26명, 직원 가족 1명 등 총 61명이다.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및 관리 중 5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환자 42명, 간호사 5명, 간병인 6명 등 총 53명이다.

14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4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7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이 2명, 외국인은 29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31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5명, 일본 3명, 우즈베키스탄 2명, 러시아 2명, 네팔 2명, 미얀마 1명, 쿠웨이트 1명, 미국 13명, 멕시코 1명, 과테말라 1명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가 시행 중이지만, 장례식장, 식당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수시로 환기와 소독을 실시해 주시고, 종사자·이용자 모두 최대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이용자는 체류 시간을 최소화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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