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휴대폰 유심 편의점 판매 늘려간다... '고객 한사람도 놓치지 않겠어'
이통사, 휴대폰 유심 편의점 판매 늘려간다... '고객 한사람도 놓치지 않겠어'
  • 강진일 기자
  • 승인 2020.10.13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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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유심 필요할 때 쉽게 편의점에서 사고 셀프개통하면 바로 서비스 가능
알뜰폰 유심만 판매했지만 13일부터 KT유심도 판매 시작
(사진:KT, LG유플러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이통사가 편의점을 통한 휴대폰 유심판매와 셀프개통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것.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부터 U+알뜰폰 유심을 편의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했고 KT도 자사 유심을 13일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단말기만 있으면 어느 때나 시간을 구애받지 않고 편의점에서 이용하고 싶은 이통사의 유심을 산 후 간단히 온라인 등으로 '셀프 개통'을 하면 바로 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졌다. 

■ KT, 13일부터 GS25 편의점에서 KT 유심 판매 시작 ... KT 엠모바일의 5G 유심은 지난 2월부터 판매 시작 

13일 KT는 편리한 유심 구매와 빠른 개통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GS25 편의점에서 'KT 유심' 판매를 시작하고, 셀프개통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알뜰폰 자회사 KT 엠모바일의 5G 유심을 지난 2월부터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고객센터, 온라인 셀프개통 등을 통해 즉시 개통이 가능하도록 한 바 있다. 

KT 셀프개통 유심은 기존에도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구매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GS25 편의점에서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어 배송에 걸리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KT는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에서는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통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따라서 자급제폰을 구매하는 고객과 중고폰 등 이미 보유한 단말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구매한 유심은 셀프개통 서비스를 통해 즉시 개통할 수 있다. KT샵 개통 페이지에서 본인인증 후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하고 필요한 최소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개통 페이지는 구매한 유심카드 패키지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쉽게 접속할 수도 있다. 유심카드의 가격은 7700원이다.

고객은 KT의 온라인 전용 무약정 요금제인 ‘5G/LTE 다이렉트 신한 SOL’을 비롯해 원하는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약정 요금제에 가입하면 선택약정 2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GS25에서 유심을 구입하고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는 USB 허브와 이마트 상품권이 제공된다.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 고충림 상무는 “통신 3사중 KT가 가장 먼저 편의점 유심 판매와 셀프 개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셀프개통 유심은 현재 GS25 수도권 50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향후 KT는 유심 판매처를 전국 GS25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U+알뜰폰, 5대 편의점에서 유심 판매 중 ... 'U+알뜰폰' 가입 고객 2배 늘어, 이유는 U+알뜰폰 유심 구매 쉬워지고 빠르게 셀프개통 가능해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부터 U+알뜰폰 사업자들의 유심을 편의점을 통해 판매하며 가입고객 증대 효과를 보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현재 국내 주요 5대 편의점인 ▲GS25(미디어로그/에넥스텔레콤/유니컴즈) ▲CU(LG헬로비전) ▲세븐일레븐(에넥스텔레콤) ▲이마트24(에스원/인스코비/LG헬로비전) ▲미니스톱(인스코비) 등에서 U+알뜰폰 유심을 판매하고 있으며 전국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전체 알뜰폰 유심 중 55%가 U+알뜰폰이 차지하고 있다.

셀프개통을 통해 'U+알뜰폰'에 가입한 고객은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셀프개통은 U+알뜰폰 사업자 중에서는 미디어로그가 가장 먼저 시작했다. 지난해 미디어로그의 셀프개통은 3만5000여 건이었고, 올해는 7만1000여건(2020년 1~8월)으로 증가했다.

올해 미디어로그에서 셀프개통을 이용하는 고객 수는 전체의 48%에 달하며, U+알뜰폰을 판매하는 KB국민은행 Liiv M(리브모바일)에서도 가입고객의 80% 이상이 셀프개통을 이용하고 있다. LG헬로비전도 지난 8월부터 셀프개통을 시작해 개통고객의 30% 가량이 셀프개통을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쉽게  U+알뜰폰 유심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처럼 셀프개통도 증가하고 있는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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