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 개 민간․공기업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직종에 200명 이상 채용
취업박람회 정보는 ‘서울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서 제공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 간 ‘서울시 장애인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장애인 온라인 취업박람회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17회째다.  매년 장애인의 날(4월 20일)에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장애인과 구인 사업체 간 1:1 현장 알선 및 면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료 면접 사진 촬영과 이․미용, 손톱미용(네일아트), 장애인 법률 상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까지 마련해 진행해 왔다. 

올해 취업박람회에는 전문기술직, 사무직, 생산직, 서비스 직종에 장애인 구인을 원하는 150여 개 기업(CJ엠디원, 서울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코오롱엘에스아이㈜, ㈜아이뱅크 등)이 참여해 영상편집인, 행정사무 보조인, 프로그래머, 경비원, 청소원 등 장애인 200여 명을 채용한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13일부터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의  온라인 채용관에서 구인업체의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홈페이지 회원의 경우 가입 당시 입력한 이력서로 즉시 지원이 가능하고, 비회원이라면 이메일 지원 또는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카카오톡채널로 서류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 전형 합격자에게는 개별 통보해 구인기업의 인사담당자와 면접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박람회를 통해 200여 명 이상의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자 기업의 인력수요 파악 및 매칭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고 박람회 종료 후에도 박람회 참여 장애인과 구인기업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진행,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취업박람회를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개최할 수 없어 아쉽지만 온라인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여 코로나로 인한 고통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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