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하루 동안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명...국내발생 38명, 해외유입 16명
가족모임, 학교, 병원 등 소규모 집단감염 확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 대를 기록했다. /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 대를 기록했다. 추석연휴 이후 급증하던 신규 확진자 발생이 다소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한글날 연휴다. 재유행할 수도 있다. 개인방역 철저만이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8일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명으로 국내발생은 38, 해외유입은 1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총 24476명이다.

9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우선 서울에서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악구 사랑나무 어린이집 3영등포구 방문판매 업체 1명 등 집단감염 4, 기타 8, 감염경로 조사 중 5명이다.

경기에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인 대지고 1포천 소망공통체 1경기 고양시 가족모임 1대전 가족 식사/지인 모임 1, 의정부 마스터플러스 병원 1명 등 집단감염 5, 확진자 접촉자 2, 감염 경로 조사 중 2명이다.

이밖에 부산 5대전 5충북 1전남 1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오후 12시 기준 국내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 서울 강남구 승광빌딩과 관련해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해당 빌딩 방문자 등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3(지표포함), 가족 등 2명 등 총 5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방문판매(화장품)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근무자 2(지표환자 포함), 방문자 3, 가족 및 지인 4명 등 총 9명이다.

서울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과 관련해 지난달 26 이후 자가격리 대상자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5(지표포함), 원생 2, 가족 4명 등 총 11명이다.

경기 고양시 가족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명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 7(지표환자 포함), 직장동료 1, 직장동료의 가족 1명 등 총 9명이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환자 17, 의료인 3, 간병인/보호자 16, 직원 가족 1명 등 총 37명이다.

대전 일가족 식사 및 지인 모임 관련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가족 3, 지인 2, 지인가족 7, 공부방 관련 5, 기타 1명 등 총 18명이다.

부산 방문주사 사례와 관련해 지난 8일 첫 환자 발생 후 역학조사 조사 중 사상구 일가족 및 기존 소규모 가족사례들과 관련성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 사상구일가족 (1015/5), 가족1(1047/2), 가족2(1057/2), 방문주사 관련(108/3) 등 총 12명이다.

9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6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0명이 확인되었으며, 내국인이 4, 외국인은 12명이다. 유입 국가는 필리핀 2, 인도 1, 인도네시아 2, 네덜란드 1, 미국 7, 멕시코 1, 에티오피아 1, 나이지리아 1명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한글날과 주말을 함께 맞이하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 종교시설에서는 예배·미사·법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진행해 주시고, 대면 모임·주말 행사· 단체 식사 등은 자제해 달라이전 대규모 도심 집회 이후 지역사회로 집단 감염이 확산되었던 것을 상기하면서,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밀접하게 모여 방역 수칙 준수가 어려운 대규모 집회 등의 개최나 참석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가족 및 각종 소모임 등을 통한 추가 전파 위험에 대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불요불급하지 않은 소모임은 최대한 자제하는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