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0시 기준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5명...국내(지역)발생 52명, 해외유입 23명
중대본, 추석 연휴 끝날 때까지 나와 가족의 건강 위해 ‘집에서’ 쉬면서 보내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 연속 두 자릿수대를 유지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 연속 두 자릿수대다. 지난 2일 국내 신규 확진자가 52명으로 전날인 1(추석 당일) 53명 보다 1명 줄어들었지만 해외유입이 110명에서 223명으로 급증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 수를 끌어올려 2일 신규 확진자수가 1일보다 12명 늘어났다. 문제는 추석 연휴 귀성·귀경객과 여행객 등 대규모 인구 이동 속에 코로나19조용한 전파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 2주가 중요하다. 추석 연휴 조용한 전파가 전국적으로 됐다면 2주 안에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 현제로썬 집에서 머물기, 개인방역 수칙 준수만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이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및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일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5명으로 국내(지역)발생 52, 해외유입 23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총 24027명이다.

국내(지역)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우선 서울에서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포천 소망공동체 2용인 강남병원 1산양삼설명회 1명 등 집단감염 4, 확진자 접촉자 4명 등이 발생했다. 부산에서는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택시 접촉자 1명 등 집단 감염 1, 경로 확인 중 7명 등이다.

이밖에 인천 7대전 1충남 1경북 2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오후 12시 기준 국내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해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6(환자)이다. 인천 미추홀구 소망교회와 관련해 지난달 19일 이후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교인)이다. 인천 부평구 지인모임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가족 및 지인 12(지표환자 포함) 등 총 12명이다. 경기 포천시 소망공동체요양원과 관련해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3(지표환자 포함), 입소자 3, 가족 및 지인 7, 기타 1명 등 총 14명이다. 경기 용인시 대지고/죽전고와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대지고 5(지표환자 포함), 죽전고 2, 대지고 학생 가족 2명 등 총 9명이다. 부산 북구 그린코아목욕탕과 관련하여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지표 환자 포함) 10, 가족/지인 4명 등 총 14명이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건강용품 사업설명회와 관련해 지난 1일 이후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3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4,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9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이 10, 외국인은 13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3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5, 필리핀 4, 인도네시아 1, 러시아 1, 인도 1, 우크라이나 3, 헝가리 2, 미국 3, 이집트 1, 수단 1, 라이베리아 1명이다.

중대본은 추석 연휴가 끝날 때까지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집에서쉬면서 보내자고 당부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긴급하지 않은 외출이나 여행은 자제해 달라부득이하게 외출이나 여행을 할 경우, 이동하는 교통수단이나 각종 실내 장소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동할 때는 가급적 개인차량을 이용하고, 대중교통수단 등의 온라인예매나 모바일체크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며, 필요한 간식 등은 미리 준비해 휴게소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서는 최소 한도로 머무르는 것이 바람직하다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를 계속 운영하는 만큼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거나 의심될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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