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쌍용차 25일 추석 무상 점검 종료...현대·기아차 5~11일까지 진행
자동차시민연합, 29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25일 국내 완성차 업계의 추석무상점검 서비스가 마무리된다. 만약 차량무상점검을 받을 계획이라면 자동차시민연합이 주관하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29일까지 받을 수 있다./ 사진: 르노삼성차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자동차 업계의 올 추석 무상점검 서비스가 25일 끝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비슷한 시기에 진행됐던 무상점검서비스가 브랜드마다 진행 시기가 달랐다. 반면,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이하 자동차시민연합)과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카포스서울시자동차정비조합과 함께 전국 주요 도시 전문 정비업소 200곳에서 추석 맞이 비대면 차량 친환경 안전 점검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22일부터 25일까지 추석맞이 무상점검서비스를 진행한 브랜드는 르노삼성차와 쌍용차다.

르노삼성차는 전국 12개 직영서비스센터에서 2020년 추석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방문 고객은 워셔액 무상보충 및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포함해 2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통해 타이어와 에어컨, 오일류 등 일반 점검은 물론 내/외부 라이트,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엔진 마운트 상태, 등속 조인트 부트 등 36개 항목에 대해 보다 섬세한 관리와 정밀한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19로 인해 자가용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일반 점검 서비스보다 세분화된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이번 추석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그간 미뤄둔 차량 점검 받아 보시고 안전운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쌍용차도 25일까지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귀성 및 귀경하는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장거리 주행에 앞서 필요한 각종 점검 위주로 이루어진다. 무상점검서비스 내용은 귀성/귀경길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한 차량 점검을 받고 필요 시 각종 오일류, 부동액, 와셔액 보충과 함께 엔진, 브레이크 등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25일 오후 530분까지 진행한다점검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점검을 받으려는 고객은 서비스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일요일 제외) 전국 직영 40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2184개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오일류, 등화장치, 엔진룸 누유, 타이어 공기압 등 무상 점검해줬다.

브랜드 추석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면 오는 29일까지 자동차시민연합이 주관하는 추석 맞이 비대면 차량 친환경 안전 점검를 활용하면 된다. 전국 주요 도시 전문 정비업소 200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자동차 무료 안전 점검 행사는 1차와 2차로 진행된다. 고장이나 이상 현상을 카카오톡 및 전화로 전달하면 전문 정비사의 1차 상담이 진행된다. 이어 정비가 필요하면 2차로 정비 업소를 찾아 수리를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엔진: 과열점검, 오일 적정량, 오염상태, 누유 여부냉각수 누수, 적정량 상태휘발유, LPG 차량: 연료 누유, 가스 누설 여부경유차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 친환경 점검, 엔진 및 배출가스 과다 현상, DPF 클리닝 상태항균필터 에어컨, 히터 상태등화장치 전조등, 브레이크 등 정상적 작동 여부타이어 공기압, 편마모 상태브레이크 제동 소음과 장마, 태풍 가혹 조건으로 마모와 상태 등이다. 신청방법은 카카오톡에서 클린앤세이프친구 추가 뒤 메시지 전송하면 된다.

자동차시민연합 관계자는 교통량과 정체가 많은 추석 연휴 노후 경유차의 DPF(매연저감장치)에 카본이 쌓이면 저속에서 독한 미세먼지를 배출하고 출력과 연비가 저하되기 때문에 주기적인 클리닝과 엔진 점검을 받아야 한다특히 과도한 오일 소모를 방치해 백금필터가 파손되면 수백만원의 비용이 들 수 있어 점검은 필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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