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26. 0시 부터 ~ 11.8.까지 (44일간) 하늘공원 이용 불가
매년 60만여명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적 가을 축제 ‘2020 서울억새축제’ 도 취소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 하늘공원이 오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44일간 전면 폐쇄된다. 올해는 억새축제도 열리지 않는다. 코로나19 때문이다.

17일 서울시는 추석연휴 대규모 인파가 몰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힘들 것이 예상돼 부득이  ‘2020년 서울억새축제’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하늘공원도 한시적으로 폐쇄한다.

서울억새축제  매년 가을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축제로  60만여 명이 찾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사태가 계속돼 방문객들의 건강을 위해 취소하기로 했다. 

하늘공원은 개방 중단된다. 오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의 44일간이다. 토·일·공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일체의 관람객 출입과 방문을 제한한다. 또 노을공원도 코로나 예방을 위해 26일부터 기존 운영시간을 2시간 단축해 일출 후부터 일몰시까지만 방문할 수 있으며, 개방 시간 중에도 개인마스크 쓰기를 비롯한 방문객간 2m 거리 유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한 만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하여 하늘공원을 한시적으로 폐쇄하고 서울억새축제를 취소하였다”며, “공원시설의 철저한 방역 실시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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