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커머스’ 요마트 론칭...요기요서 주문 30분 내 배달
1호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 지역 확대 계획

요기요가 식재료 및 각종 생활편의 제품 주문 후 30분내 배달 시대를 연다./ 사진: 요기요의 요마트/ 요기요 제공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요기요가 식재료 및 각종 생활편의 제품 주문 후 30분내 배달 시대를 연다.

딜리버리히어로의 자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스토어스 코리아는 차세대 초고속 딜리버리 스토어 요마트16일 론칭했다.

요기요에 따르면, ‘요마트는 딜리버리히어로의 글로벌 물류 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글로벌 ‘Dmart’의 국내 모델이다. 오직 배달 주문 만을 위한 도심형 물류창고를 통해 빠른 속도를 의미하는 퀵(Quick)과 상거래를 의미하는 커머스(Commerce)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퀵커머스(Q-Commerce)’.

쉽게 설명하면, 요마트는 일종의 소규모 물류센터다. 가맹점이 아닌 요기요 직영점이다. 일반 마트처럼 식재료 및 각종 생활편의 제품을 취급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요마트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없다. 요기요 앱 내 요마트를 통해서만 주문이 가능하다. 소비자가 주문을 하면 요마트 상주 직원이 주문 제품을 포장한뒤 배달직원이 고객에게 배달한다.

배달 시간은 주문 후 30분 내다. 기존 배송 서비스의 형태였던 익일 배송, 새벽 배송, 3시간 배송을 뛰어넘어 이제는 30분 이내로 고객들에게 영역 없이 무엇이든 배달해 주는 차세대 물류 서비스다.

취급상품도 현재는 일반 마트 상품군과 전문 아이템이다. 신선식품, 밀키트 등 식재료부터 생활용품, 가정용품, 반려동물용품 등까지 30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상품군을 판매 중이다. 요기요는 향후 더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요마트의 주문은 요마트서비스 지역 내 요기요 사용자라면 누구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앱 내에서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요기요는 요마트가 기존 편의점이나 로컬 스토어와 경쟁 상대가 아니라고 못 박았다. 사실 요마트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들은 편의점이나 로컬 스토어서도 판매하는 상품이다. 최근 이들도 배달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 ‘요마트는 기존 편의점이나 로컬 스토어와의 경쟁이 아닌 협업과 상생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미 요기요 앱 내 편의점들이 입점해 있고, 이미 헙업과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요마트 역시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현재 요마트는 정식 서비스라기 보단 베타 서비스 성격이 강하다. 현재 1호점은 강남이다. 강남권역은 1인 가구 등 소형 주거 형태는 물론 오피스 지역까지 다양한 상권이 결합되어 배달수요가 특히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요마트’ 1호점에 대한 소비자 수요 등의 반응에 따라 2호점 3호점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 요기요측의 설명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오늘 요마트가 정식 론칭했지만, 원래는 론칭 시기는 12월쯤이었다요마트 1호점인 강남점은 시범 운영에 가깝다. 오는 12월까지 요마트 1호점에서 충분한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순차적으로 지역을 확대해 나갈이라고 말했다.

딜리버리히어로스토어스 코리아 김소정 대표는 글로벌에서 이미 ‘Dmart’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물품과 빠른 주문 경험을 제공하며 가파른 성장을 해 나가고 있다. ’요마트가 제공하는 새로운 주문 경험이 변화시킬 소비 트렌드 확대를 통해 커머스 시장에서 안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요기요는 요마트론칭을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9월 한 달간 1만원 이상만 주문하면 배달비가 0원이다. 또한 15일부터 한 달 동안 총 4주에 걸쳐 매주 다른 컨셉과 혜택이 담긴 웰컴박스1일 한정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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