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6개 업체, 판매자 21명 적발.. 행정처분 및 검찰 송치

식품, 화장품 허위․과장 광고 스팸문자를 대량 전송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 사진: 식약처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식품, 화장품 허위과장 광고 스팸문자를 대량 전송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적발한 업체만 6개 업체, 판매자 21명이다. 식약처는 이들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및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식약처는 방통통신위원회(방통위)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속이는 영리성 광고 정보 전송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해 왔다.

15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 내용은 질병 예방·치료 효능 과장소비자 기만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 등이다.

우선 질병 예방·치료 효능 과장의 경우 중국우한 유산균을 드시면서 코로나바이러스를 방어합니다.” , “유산균으로 면역력을 높입니다.”, “혈관질환, 피부질환, . 비만과 다이어트, 바이러스 퇴치는 물론 심지어 탈모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등 제품의 효능과 관계가 없는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혈관질환, , 탈모예방,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질병의 예방ㆍ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문자를 전송했다.

소비자 기만의 경우 면역력 증가시켜 건강한 가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온가족이 크릴오일 잘 챙겨 먹고 코로나 이겨 내기로 했어요.- * *님 후기" , ”크릴오일 타임특가나의 나이 72세 아내는 67세 입니다. 하루에 한 알씩 복용이라서 먹기에 부담 없네요. 먹고 생활의 활력을 찾고 있습니다." -김영*님 후기" -김영*님 후기 등 효능·효과를 광고하기 위해 사용자의 체험기를 이용하여 소비자를 현혹ㆍ기만하는 광고문자를 전송했다.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의 경우 체내의 활성산소 억제’, ‘암예방에도 좋은 성분’, ‘강력한 황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 및 면역력 증가’ ,‘정상적인 혈압유지’ , ‘탈모예방 및 두피보호’,‘열을 내리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 삼푸능성 화장품인 샴푸가 암예방, 혈압유지에 도움이 된다며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다.

식약처와 방통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거짓·과장 광고 등 불법스팸이 확산될 가능성이 큼에 따라 국민들은 정부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적극 활용하되, 불법 스팸이 의심되는 문자를 받을 경우 휴대폰 간편신고를 이용하거나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 대응센터또는 전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