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2명중 1명, "내 집 마련 불가능해".. 안정적으로 살고 싶을 뿐인데
성인남녀 2명중 1명, "내 집 마련 불가능해".. 안정적으로 살고 싶을 뿐인데
  • 주은혜 기자
  • 승인 2020.09.15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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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0년 걸리며, 현재 자산 외 6억 더 필요한 것으로 예상
(사진:컨슈머와이드DB/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이번 정부 들어 집값을 ㅈ바겠다고 스무 차례 정도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과 대출 규제 등을 솓아내고 있지만 정작  '내 집 갖기'가 소원인 성인들은 한숨이 깊어 지고 있다.  '내 집 마련은 불가능하다'고 체념어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성인들이 절반에 가깝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것.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성인들도 '평균 10년 이상은 걸려야 한다'고 각오하고 있었다. 그저 안정적으로 살고 싶어 내 집이 갖고 싶은 것 뿐인데 이러한 소박한 꿈의 실현은 점점 요원해지고 있다. 

15일 성인남녀 2591명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한 생각’에 대해 조사(시행처-사람인)한 결과에 따르면, 자가 주택 거주자를 제외한 응답자 1991명 중 절반이 넘는 51.4%가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반대로 '가능하다'고 답한 응답자 967명은 '내 집 마련까지 평균 10.3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평균 6.1억'이 더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자가 주택 거주자를 제외한 응답자 1991명 중 71.5%는 내 집 마련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었다. 구체적인 노력의 행위로는 ‘적금, 예금 등 저축’(86%, 복수응답)이 1위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식 등 재테크’(24.5%)▲ ‘부동산 공부’(19.9%)▲ ‘본업 외 투잡’(10.2%) 등이 있었다. 

이들은 이렇게 노력을 하는 이유로 ‘안정적으로 살고 싶어서’(76.8%, 복수응답)를 단연 첫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전세 인상 및 월세가 부담스러워서’(29.6%)▲'주택가격이 급상승해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서’(23%)▲ ‘잦은 이사가 귀찮아서’(15.9%)▲‘부동산이 최고의 재테크라 생각해서’(15.4%)▲‘청약 등의 제도가 현재 유리한 시기라서’(8.4%) 등 순으로 답했다. 

내 집 마련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선으로는 대부분이 ‘부담스럽지 않은 한도의 대출을 받음’(57.1%)과 '가지고 있는 자산과 대출을 최대치로 받음’(28.5%)을 선택했고, ‘대출 없이 가지고 있는 자산 내에서 가능한 선’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4.4%에 불과했다.

내 집 마련을 결심하게 된 시기는 ‘최근 1년 이내’(40%)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은 ▲‘최근 2년 이내’(19.6%)▲ ‘5년 이상’(18.4%)▲‘최근 3년 이내’(12%)▲‘최근 5년 이내’(7.1%) 등이 이어졌다.

반대로 '내 집 마련을 위해 특별히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 567명은 그 이유로 ‘노력해도 불가능할 것 같아서’(59.4%,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들은 자의가 아니라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노력을 할 마음이 없는 것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 2591명 10명 중 7명은 내 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진다’(71.1%)고 체감하고 있었다. ‘불가능해 진다’는 응답도 19.8%였다. 이전과 비슷하거나 쉬워진다는 응답은 9%에 그쳤다.

내 집 마련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제도적 장치로는  ‘임대주택,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주택 확대’(49.6%, 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다. 다음은 ▲‘청약조건 다각화(추첨 비율 및 특별공급확대 등)‘(40.4%)▲‘대출 확대’(32%)▲ ‘다주택자 규제 강화’(31.9%)▲'취득세 등 세금 기준 완화’(22.5%)▲‘택지개발, 재건축 완화 등으로 공급 확대’(21.8%)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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