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1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국내(지역) 신규 확진자가 161명으로 다시 증가 추세다. 해외유입 15명을 포함하면 신규확진자는 총 176명이다. 지난 6일 108명을 기록한 이후 매일 증가하고 있는 것. 이런 추세라면 다시 200명대로 접근하고 있다. 정부는 상황을 지켜본 뒤 1~2일 안에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수도권 2.5단계)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라면 재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밝힌 11일 0시 기준 국내(지역)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6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 15명 ▲종로구청 근로자 관련 3명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3명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 포교소 2명 ▲동작구 JH 글로벌 1명 ▲동작구 요양시설 1명 ▲금천 축산업체 1명 등 집단감염 26명이다.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0명 ▲기타 13명 ▲경로 확인 중 12명이다.

경기에서는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온라인산악 카페모임 5명 ▲평택시 서해로 교회 3명 ▲이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 11명▲부천 TR이노베이션/사라퀸 1명 ▲부천시 가족모임 1명 등 집단감염이 21명이다. ▲경로 조사 중 8명 ▲확진자 접촉자 18명이다.

이밖에 ▲부산 3명 ▲대구 1명 ▲인천 8명 ▲광주 7명 ▲대전 10명 ▲울산 4명 ▲충북 1명 ▲충남 14명 ▲전남 2명 ▲경북 2명 ▲제주 1명 등이 발생했다.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8.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집회 관련 213명 추가 전파 295명, 경찰 8명, 조사 중 48명 등 총 564명이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의료진 1명, 기타직원 4명, 환자 1명, 가족 및 간병인 3명이 추가됐다.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종교시설)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서울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이중 3명은 추가전파로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직원 중 1명이 거주한 고시원에서 3명이 확진됐다.

서울 종로구청 근로자(공원녹지관리업무)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서울 도봉구 소재 건설 현장 관련해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 포함 근로자 5명과 가족 2명 등 총 7명이다.

수도권 산악모임카페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이다.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 관련 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 포함 입소자 9명, 직원 3명, 입소자 가족 2명 등 총 14명이다.

경기 부천시 TR이노베이션/사라퀸(방문판매업)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2명(사라퀸)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TR이노베이션 2명, 사라퀸 11명(최초 확진자 포함) 등 총 13명이다.

인천 계양구 새봄요양병원과 관련하여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환자 2명, 간병인 1명, 간호조무사 실습생 1명 등 총 4명이다.

충남 금산군 섬김요양원 관련하여 10일 확진자 2명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요양보호사 3명(최초 확진자 포함), 요양원 환자 6명 등 총 9명이다.

대전 건강식품설명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9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6명이 확인됐다. 이중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은 1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5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2명, 우즈베키스탄 2명, 인도네시아 2명, 인도 1명, 카자흐스탄 1명, 카타르 1명, 네팔 1명, 미국 1명, 호주 3명, 솔로몬제도 1명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 주말동안 가급적 외출·모임·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고, 가족과 집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간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일상생활에서의 올바른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계속하여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