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원 투자, 부지 2만7천평 규모로 2022년 완공 목표, 연간 인건비 최대 270억원 지출 예상
축구장 22개 넓이 4만8천평 규모 첨단물류기지인 ‘쿠팡 광주 평동3차 첨단물류센터’ 오는 2023년 상반기 완공 예정...두 물류센터 완공시, 영호남 로켓배송 생활권

쿠팡은 김천시청에서 경상북도, 김천시와 대규모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가운데), 김충섭 김천시 시장(사진 왼쪽),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 오른쪽) 순/ 쿠팡 제공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쿠팡이 광주광역시에 이어 김천시에도 대규모 물류센터를 짓는다. 투자 규모는 1천억 원이다. 김천시에 짓는 물류센터는 부지 27천 평 규모로 축구장 12개 넓이다. 완공은 오는 2022년 이다.

11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 김천 물류센터는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에 위치한다. 내년부터 2년간 1천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2년 완공되는 쿠팡 김천 물류센터는 대구, 대전 물류센터를 지원함과 동시에 경북 서북부 지역의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천 첨단물류센터에도 다른 물류센터와 같이 쿠팡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 및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와 첨단 물류장비 등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쿠팡 김천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최대 1천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난다. 쿠팡은 성별, 나이에 제한 없이 여성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건비만 최대 270억 원으로 추산된다.

또한 지역경제유발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첨단물류센터 건설기간 동안 지역경제유발효과는 2022년까지 약 1600억 원으로, 취업유발효과는 약 65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은 올해 코로나19 대비로 연간 5천억 원의 추가 지출 예상하고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놀라운 고객경험을 위한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쿠팡 박대준 신사업 부문 대표는 경상북도, 김천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이 노력해 주신 덕분에 첨단물류센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쿠팡은 전국을 잇는 물류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놀라운 고객 경험을 만들고 고객들이 이 경험을 당연한 일상으로 느끼도록 계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4일 축구장 22개 넓이에 해당되는 48천 평 규모 첨단물류기지인 쿠팡 광주 평동3차 첨단물류센터를 오는 2023년 상반기 완공한다고 밝힌바 있다. 2022년 쿠팡 김천 물류센터에 이어 2023쿠팡 광주 평동3차 첨단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영·호남 전 지역이 로켓배송 생활권에 들어가게 된다. 지역사회 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넘어 지역 생활 편리성까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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