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6명, 경기 47명 등...새로운 집단감염 연일 발생, 연결고리 끊을 대책 시급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국내(지역) 신규 확진자가 141명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중인데도 좀처럼 신규 발생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연일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기존 집단감염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보다 강력한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9일 하루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55명으로 국내(지역)발생 141명, 해외유입 1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1743명이다.
국내(지역)신규확진자 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우선 서울에서 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확진자는 ▲종고구청 근로자 관련 7명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4명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3명 ▲강동구 BF 모바일 콜센터 2명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1명 ▲8.15 서울 도심 집회 1명 ▲영등포구 지인 모임 1명 ▲도봉구 운동시설 1명 ▲KT가좌지사 1명 등 집단감염 21명, 확진자 접촉 15명, 경로 확인중 10명이다. 특히 세브란스 병원의 경우 10일 14명이 추가돼 현재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
경기에서는 47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BHC 신흥수진역점 2명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 3명 ▲동백 어르신요양원 2명 ▲나눔 누리터 1명 ▲시흥 센트럴병원 3명 ▲부천 다단계 6명 ▲8.15 서울 도심 집회 1명 등 집단감염 18명, 확진자 접촉자 19명 , 경로 조사 중 10명이다.
이밖에 ▲부산 1명 ▲대구 1명 ▲인천 5명 ▲광주 5명 ▲대전 11명 ▲울산 4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12명 ▲전북 1명 ▲전남 1명 ▲경북 2명 ▲경남 1명 ▲제주 1명이다.
해외유입은 1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 자가격리 중 10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7명, 외국인 7명이다. 유입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2명(내국인 1명/ 외국인 1명), 러시아 2명(외국인), 필리핀 1명(내국인), 카자흐스탄 1명(외국인), 인도 1명(외국인), 일본 1명(내국인), 쿠웨이트 1명(내국인), 미국 2명(내국인 1명/ 외국인 1명), 에콰도르 1명(내국인), 케냐 1명(내국인), 호주 1명(외국인)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37명으로 총 1만7360명(79.84%)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407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69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46명(치명률 1.5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