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진행된 온라인 클로벌 로드쇼 컨퍼런스 진행...티븐 키퍼 GM수석부사장 겸 GM해외사업부문(GMIO) 대표 “캐딜락은 앞으로의 10년을 순수 내연기관차로 문을 열어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날 것”
캐딜락, 향후 10년 전기차 전략 발표...LG화학 등 한국기업과의 협력 중요

스티븐 키퍼 (Steven Kiefer) GM수석부사장 겸 GM해외사업부문(GMIO) 대표가 캐딜락의 향후 10년 전기차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지난 4일 저녁 7시 진행된 온라인  글로벌 로드쇼 컨퍼런스/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캐딜락이 앞으로 10년 내에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난다. 앞서 캐딜락은 지난 6(미 현지시간) 캐딜락의 첫 번째 전기차인 리릭(Lyriq)을 공개하며 그 서막을 예고한바 있다.

지난 4일 저녁 7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로드쇼 컨퍼런스에서 스티븐 키퍼 (Steven Kiefer) GM수석부사장 겸 GM해외사업부문(GMIO) 대표는 캐딜락은 앞으로의 10년을 순수 내연기관차로 문을 열어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키퍼 대표는 캐딜락 리릭(Lyriq)의 출시는 향후10년에 대한 계획의 시작이라며 리릭으로 인해 캐딜락은 제네럴 모터스 기술의 첨단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다. 전기화(electrification)와 커넥티비티, 자율주행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릭의 공개를 통해 캐딜락은 단지 전기차 차량을 선보인 것만이 아니다캐딜락은 럭셔리 소비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EV 경험을 제공한다. EV 차량에 소유주의 취향을 반영하고 EV 차량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격상시킨다고 말했다.

캐딜락 첫 순수전기차 리릭/ 캐딜락 제공

스티븐 키퍼 대표의 발언처럼 리릭은 캐딜락의 전기차 청사진이다. 우선 최근 전기차를 선택할 때 소비자들이 중시 여기는 주행거리와 충전시간과 관련 리릭은 주행 거리는 300마일(483km) 이상을 주행한다. 리릭은 어느 장소에서나 충전 가능할 수 있도록 200kW까지의 DC 고속 충전과 최대 19 kW까지의 레벨 2 충전이 가능하다. 즉 한번 충전으로 오래 달리고 , 충천시간을 단축시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 없이 전기차를 탈 수 있게끔 하겠다는 캐딜락의 전략이 반영된 차가 바로 리릭이다.

리릭의 디자인을 통해 앞으로 캐딜락이 선보일 전기차의 미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우선 리릭은 전통적인 내연 기관 엔진과 드라이브라인의 한계를 벗어난 진보적 형상을 갖췄다. 더 이상 ICE엔진과 같이 공기 유입을 위한 그릴이 필요없다보니 전면부가 파격적이다. 또한 간결하면서도 깔끔하다. 향후 캐릴락의 전기차 내부도 리릭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리릭은 제약을 뛰어넘고 차량 내부 공간 활용과 다양한 내부 구성 요소를 배치하는 등 쾌적하고 미니멀한 디자인로 꾸며졌다.

리릭 내부 디자인/ 캐딜락 제공

이날 브라이언 스미스(Brian Smith) 캐딜락 디자인 디렉터는 리릭에는 사람들이 캐딜락에 기대하는 날렵한 엣지와 조각 같은 표면 등의 디자인이 적용됐고, 외형은 더 근육질로, 비율은 더 드라마틱해 졌다리릭은 앞으로 선보일 많은 전기차 라인의 첫 번째 차로, 리릭을 통해 앞으로 선보일 전기 차량들의 디자인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캐딜락은 한국기업과의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전기차 브랜드로 가는 길에 한국 테크니컬 센터의 역할과 LG화학과 같은 배터리 기업 등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스티븐 키퍼 대표는 순수 전기차 미래로 가는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난 4일 저녁 7시 진행된 온라인  글로벌 로드쇼 컨퍼런스/전휴성 기자 

스티븐 키퍼 대표는 “GM의 전기차와 전기차 기술 개발에 한국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엔지니어의 1/4이 근무하고 있다. 자원 측면에서 볼 때 순수 전기차 미래로 가는데 있어 중심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부품 베이스는 단지 제품 공급 뿐만 아니라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는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LG 화학과의 관계로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배터리 셀을 생산하게 됐다. 미래에 LG 화학 뿐 아니라 모든 우리의 한국 파트너들과의 관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캐딜락 전기차에는 그동안 캐딜락의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도 접목 될 것으로 알려졌다. 리릭이 그 첫 번째 모델이다. 리릭에는 자율 차선 변경을 포함한 핸즈 프리 운전자 보조 기능이 탑재된 최선 버전 슈퍼 크루즈가 장착됐다. 여기에 전자의 차량 탑승 여부와 관계없이 초음파 센서로 스스로 평행 또는 수직 주차공간에 자율 주차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원격 자율 주차 기술도 탑재됐다.

스티븐 키퍼 대표는 슈퍼 크루즈 기술이 몇 년 전 처음CT6에 도입되며 거둔 성공으로 우리는 이 기술이 고객 편의 측면과 고속도로 안전 측면에서 적합한 기술이라고 확신했다리는 캐딜락 라인업 전반에 슈퍼크루즈와 이 보다 향산 된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슈퍼크루즈의 기술과 이 기술이 업계에 불러올 반향에 대해 기대가 크다슈퍼 크루즈와 앞으로 나올 그 발전된 기술은 사람들이 차를 사용하는 모습과 차량의 안전, 그리고 전반적인 캐딜락 경험을 완전히 변화시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두 번째 전기차인 셀레스틱도 살짝 공개됐다. 셀레스틱은 미래 캐딜락 플래그십 세단으로 알려져 있다. 리릭처럼 미래 캐딜락 플래그십 세단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크리스티안 소머(Christian Soemmer) 캐딜락 해외사업부문 전무는 셀레스틱은 럭셔리 EV 경험 그 자체로 더 높은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대담하고 충격적인 존재감과 비교 불가능한 정밀함으로 캐딜락 디자인과 기술을 궁극적으로 표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디트로이트에서 이 차량을 실제로 본 적이 있는데, 셀레스틱은 예술 작품이나 다름없다고 모두들 입을 모으며 곧 세상에 공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차량을 본 사람들 모두가 셀레스틱에 매료되었으며, 럭셔리 EV 경험의 진정한 벤치마크를 새롭게 구축할 것으로, 여러분도 기대하셔도 좋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캐딜락에 있어 기회는, 전 세계의 새로운 고객들을 사로잡는 것입니다. 118년의 풍부한 럭셔리 및 혁신에 관한 브랜드 역사를 어필하고 오늘날의 소비자들을 위해 재창조된 브랜드의 모습을 선보이는 것이라며 캐딜락은 앞으로도 수년 동안 계속해서 한국 시장에 경쟁력 있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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