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13일까지...전국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20일까지 연장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3일까지 1주일 더 연장된다. 또한 전국에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도 2주간 더 연장해 20일까지 유지된다. 특히 이번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는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아이스크림/빙수점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따라서 파리바게트 등 빵집에서 빵을 먹거나 커피를 마실 수 없게 됐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3일까지 1주일 더 연장됐다. 이에 따라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은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또한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전문점 대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10인 이상, 300인 미만 학원도 운영이 금지된다. 10인 미만의 학습자를 교습하는 교습소는 제외다. 헬스장,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운영이 금지된다. 이밖에 오락실, 워터파크, 종교시설, 실내 결혼식장, 공연장, 영화관, 목욕탕·사우나, 멀티방·DVD방, 장례식장은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한다. 교회의 비대면 예배도 유지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 시행된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스포츠 행사 무관중 전환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등 고위험시설 12종 집합금지▲실내 국공립시설 운영 중단▲학교 밀집도 완화(집단발생 시군구 원격수업, 유·초·중학교 1/3, 고등학교 2/3 수준) 등이 그래도 유지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시행에 따라 학사운영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따라 유·초·중학교는 학교밀집도 1/3이내, 고등학교는 2/3 이내로 유지된다. 또한 수도권 지역 소재 학교의 전면 원격 전환 기간과 비수도권 지역 소재 학교의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 적용 종료 기한도 기존 11일에서 20일까지로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