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2 239만9천원, 갤럭시Z 플립 5G 165만원...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396만원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한정 사전판매 7일부터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보따리를 풀었다 갤럭시Z 폴드2, 갤럭시Z 플립 5G,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을 한꺼번에 공개한 것. 가격은 예상대로 갤럭시Z 폴드2는 239만 8000원, 갤럭시Z 플립 5G는 165만원,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396만원이다. 사전예약 판매는 갤럭시Z 폴드2, 갤럭시Z 플립 5G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정식 출시일은 18일이다.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에 대한 사전 한정 판매는 오는7일부터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2’는 더욱 커진 7.6형의 메인·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정교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완성도가 한차원 높아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갤럭시 Z 폴드2’에는 더욱 커진 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6.2형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Infinity-O Display)가 탑재된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갤럭시 Z 폴드2’를 펴지않은 상태에서도 간편하게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지도·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는 커졌지만 베젤을 줄인 심플한 디자인으로 한 손에 착 감기는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해 한 손으로도 앱을 실행하고 전화를 받거나 셀피 촬영을 하는데 편리하다.
갤럭시 Z 폴드2’를 펼치면 나타나는 노치를 없애고 카메라 홀만 남긴 7.6형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에는 초당 최대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가변 주사율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Dynamic AMOLED 2X display)가 탑재돼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 등 사용자가 보는 콘텐츠에 따라 최적화된 매끄럽고 부드러운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배터리 효율성도 높였다. 여기에 층 강화된 스테레오 효과와 더 선명한 음질을 제공하는 하이 다이내믹 듀얼 스피커(high-dynamic dual speakers)가 탑재돼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갤럭시 Z 폴드2’에는 삼성 울트라 씬 글래스(Ultra Thin Glass)가 적용돼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한다. 또 혁신적인 ‘하이드어웨이(Hideaway) 힌지’와 한 단계 진화한 스위퍼(sweeper) 기술도 적용돼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다. ‘하이드어웨이 힌지’는 듀얼 CAM 매커니즘에 기반해 스마트폰 본체와 매끄럽게 연결되며 보다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폰을 접고 펼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각도로 ‘갤럭시 Z 폴드2’를 펼쳐서 세워 둘 수 있어 폴더블폰만의 사용 경험인 플렉스 모드(Flex mode)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갤럭시 Z 폴드2’는플렉스 모드·앱 연속성(App Continuity)으로 독창적인 차세대 모바일 사용 경험도 제공한다. ‘갤럭시 Z 폴드2’는 ‘앱 연속성’을 지원해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던 앱을 더 큰 메인 디스플레이로 사용하고 싶을 때 ‘갤럭시 Z 폴드2’를 펼치기만 하면 된다. 반대로, 메인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다가 이동하기 위해 ‘갤럭시 Z 폴드2’를 접으면 커버 디스플레이에서도 계속해서 동일한 앱을 사용할 수도 있다. 폰을 펼치지 않아도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세워두고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별도의 거치대 없이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플렉스 모드’를 활용할 경우에는 상단 화면을 통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동시에 하단 화면에서 최근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최대 5개까지 바로 확인∙비교할 수 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확인하기 위해 카메라 앱을 닫고, 갤러리 앱을 별도로 실행할 필요가 없다. 원하는 각도로 세워놓고 촬영할 때 인물의 얼굴과 움직임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 범위를 조절해주는 ‘자동 프레이밍(Auto framing)’을 지원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거나 움직임이 많은 춤을 추는 영상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활용해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동시에 프리뷰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다. 폰을 펼친 상태에서 커버 디스플레이를 뷰 파인더로 활용해 고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셀피 촬영도 가능하다.
갤럭시 Z 폴드2’에는 폰을 접었을 때나 펼쳤을 때 언제든지 사진이나 영상으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총 5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후면에는 각각 1200만 화소의 초광각·광각·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가 ,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에는 각 1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여기에 갤럭시 노트20’에서 선보인 업그레이드된 ‘프로 동영상 모드’를 비롯해 한번의 촬영으로 다양한 사진·영상을 기록해주는 ‘싱글 테이크’,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나이트 모드’ 등도 제공된다.
‘갤럭시 Z 폴드2’는 멀티 태스킹 기능도 강화됐다.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가 한 단계 진화해 화면 레이아웃을 더욱 쉽게 조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일한 앱을 2개의 창에 동시에 실행할 수도 있다. 드래그&드롭(Drag & Drop)을 통해 각 앱 간에 텍스트나 이미지를 복사해 붙이거나, 문서 자체를 옮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갤러리에 있는 이미지를 드래그&드롭하여 메시지에 붙이는 것이 가능하고, 내 파일에 있는 문서를 이메일에 바로 첨부할 수 있다.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하나의 앱 화면을 캡쳐해 다른 앱을 통해 바로 공유도 가능하며, 자주 같이 사용하는 앱을 최대 3개까지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App Pair)’도 지원된다.
갤럭시 Z 폴드2’는 최신 5G 이동통신,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4500mAh 대용량 배터리,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삼성 덱스(Samsung Dex), UWB(초광대역)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등 갤럭시 스마트폰만의 강력한 성능도 탑재됐다. ‘갤럭시 Z 폴드2 5G’는 미스틱 블랙(Mystic Black)과 미스틱 브론즈(Mystic Bronze)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 폴드’ 구매 고객 대상 ‘갤럭시 Z 폴드2’ 특별 보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갤럭시 Z 폴드2’와 공개된 ‘갤럭시 Z 플립 5G’는 펼쳤을 때 6.7형의 선명한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적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펼쳐서 세워둘 수 있어 셀피 촬영이나 영상 통화를 하는 동안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플렉스 모드’를 지원해 화면을 상하 2개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다. 최대 2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자주 함께 사용하는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 ‘프로 동영상 모드’도 지원된다.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그레이(Mystic Gray)·미스틱 화이트(Mystic White)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와함께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도 공개됐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디테일까지 톰브라운의 감성을 완벽하게 담아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회색 색상에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패턴을 섬유 소재로 입체적으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잠금 화면과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에서만 제공하는 사진 필터는 톰브라운의 세계를 디지털화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든 순간을 럭셔리한 경험으로 만들어준다.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패키지에는 ‘갤럭시 Z 폴드 2’뿐 아니라 톰브라운의 현대적이고 절제된 아름다움이 극대화된 새로운 느낌의 ‘갤럭시 워치3’ 41mm 모델과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포함된다. 또한 톰브라운 디자인이 적용된 폰케이스와 워치 스트랩 등 액세서리도 제공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은 독창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폴더블 카테고리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갤럭시 Z 폴드2’는 지난 폴더블폰에 대한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하드웨어와 사용자 경험 모두 의미 있는 혁신을 이루었으며, 구글·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인 협업까지 더해 모바일 경험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