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免판매서비스 노조 “일부 百, 확진자 발생 안일한 방역대책”의혹 제기..롯데百“보건당국 지침 따라 문제 없어”
百·免판매서비스 노조 “일부 百, 확진자 발생 안일한 방역대책”의혹 제기..롯데百“보건당국 지침 따라 문제 없어”
  • 전휴성 기자
  • 승인 2020.08.31 2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서 보다 강화된 방역대책 필요해 보여
롯데영등포점 등 일부 백화점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안일한 방역대책을 취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 롯데백화점이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른 조치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일부 백화점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안일한 방역대책을 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해당 백화점은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른 것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 노동조합(이하 百·免판매서비스 노조)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백화점의 한 매장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확진 사실을 직원들에게 제대로 공지하지 않고, 확진자가 근무한 해당 층만 문을 닫는다거나 함께 근무한 직원들의 코로나19 검사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영업을 재개하는 등 안일한 방역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百·免판매서비스 노조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구리점 등은 확진자가 발생한 층의 전 직원의 코로나19 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영업강행으로 직원뿐 아니라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백화점 내의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위해 확진자 발생 시 정보 공개는 물론이며,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코로나19 검사 의무화와 더불어 안전이 보장되기 전까지 영업을 중단하여 선제적인 방역대책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롯데백화점은 방역당국과의 협의에 따른 것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다는 것도 강조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지난 29일 보건당국으로부터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4층 근무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았다보건당국이 CCTV를 통해 접촉자 및 밀접 접촉자 동선을 파악한 후 협의를 통해 4층만 폐쇄조치 했다이후 4층 근무 전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방역 지침에 따라 방역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실을 영등포점 전직원 및 고객들에게도 알렸고, 29일 폐쇄조치를 한 후 오늘(31) 오픈했다오후 1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구리점에 대해서 그는 지난 26일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선제적으로 구리점을 폐쇄조치했고, 이후 보건당국과 협의를 통해 재오픈을 했다이곳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사는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대응을 하고 있다매일 업무 종료 후 라이센스를 보유한 방역업체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철저한 방역 등으로 코로나19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제는 약 2시간 반 정도 방역 공백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의 경우 4층 확진자 발생 관련 밀접 접촉자 포함 4층 전체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결과가 31일 오후 1시 나왔다. 그러나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인 이날 오전 1030분 오픈시간에 맞춰 4층을 재오픈한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전원 음성으로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만에 하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N차 감염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4층만 폐쇄조치를 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현재 보건당국의 지침 상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건물 전체를 폐쇄조치가 의무사항이 아니다. 보건당국이 확진자 동선 및 밀접접촉자 파악 등을 통해 폐쇄 구간을 정하고 해당 기업 또는 주체가 협의를 통해 폐쇄구간을 결정한다. 따라서 롯데백화점이 영등포점 4층만 폐쇄조치한 것이 문제가 안된다. 그러나 쿠팡 등 일부업체들이 유사한 상황속에서 건물 전체를 폐쇄조치하는 등 보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만에 하나 벌어질 수 있는 확산 예방 차원에서 나서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실제로 쿠팡의 경우 지난 22일 일산1 캠프에서 플렉서(일반 배송자) 확진자가 발생하자, 캠프 전체를 폐쇄조치했다. 특히 쿠팡 본사의 경우도 확진자 발생 층만 폐쇄조치한 것이 아니라 쿠팡 본사 건물 전체를 폐쇄조치했다. 이후 추가 확진자가 없다는 통보를 받은 후 보건당국과 협의를 통해 오픈을 했다. 31일에도 초 1 배송캠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캠프 부분 폐쇄가 아닌 전체를 폐쇄조치했다.

쿠팡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확진자 발생 시 보건당국과 협의 해 폐쇄 구간을 결정하게 된다당사는 혹시 있을 수 있는 확산을 예방하고자 확진자 발생시 해당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실시한다. 이후 밀접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보건당국가 재 협의를 통해 오픈일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백화점의 경우 대면이 이뤄지고,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는 곳인 것을 감안하면 보다 강도 높은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