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입구 안면 인식 발열체크부터 손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 방역 철저
플래닝스튜디오 천호점, 침실 위주...신도림점, 가족, 신혼부부, 싱글족 등의 다양한 고객들의 홈퍼니싱 전반 초첨
오픈 첫날 오전 11시 코로나19 영향 탓 십여명 매장 방문...고객 맞춤형 홈퍼니싱 상담 서비스 받는 고객도 있어

27일 이케아 플래닝스튜디오 신도림점이 오픈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케아의 두 번째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점이 27일 오픈했다. 신도림점은 서울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지하 1층에 마련됐다. 크기는 첫 번째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점과 대동소이하다. 오픈 첫날, 코로나19 대확산 속에서도 이 곳을 찾는 고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입장 전 열체크를 받고 있는 고객/ 사진: 전휴성 기자

27일 오전 11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지하 1층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점 앞에는 오픈 시간을 10명 남짓 고객들이 모여 있었다. 유아를 데리고 온 외국인 여성 고객부터, 지역 주민 등 남성보다는 여성 고객들이 많았다. 최근 코로나19 대확산 영향으로 백화점에 고객이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케아 신도림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11시 백화점 오픈과 동시에 이케아 신도림점의 입장도 시작됐다. 우선 입장하기 위해선 매장 입구에 설치된 안면인식 열체크 시스템을 통과해야 한다. 37.5도가 넘으면 입장할 수 없다. 마스크 착용도 필수다. 열체크가 끝나면 손소독제를 손에 도포하고 나서야 입장이 가능했다. 유아는 따로 열체크기로 열을 측정한 뒤 입장이 가능했다. 코로나19로 파생된 진풍경이다.

이케아 플래닝스튜디오 신도림 점/ 사진: 전휴성 기자

이케아 신도림점은 천호점과 콘셉트가 다르다. 항상 이케아는 매장 입점 지역 환경을 반영해 왔다. 천호점이 침실 위주 였다면 신도림점은 아이와 함께 사는 가족, 신혼부부, 싱글족 등의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홈퍼니싱 전반이다. 5개의 룸셋을 통해 이케아가 추천하는 다양한 홈퍼니싱 셋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매트리스 등 침실 관련 가구도 전시돼 있다. 매장 내 전시되 있지 않는 가구는 셀프 검색대를 통하면 된다. 셀프 검색대는 3~4대가 설치돼 있다. 구매는 매장 한편에 마련된 결제 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매장은 100% 배송제다. 매장에서 주문 및 결제를 하면 구매한 제품은 집으로 배송된다. 배송비는 광명점과 인근인 경우 29000, 그 외 지역은 59000원이다.(관련 기사 참조)

한 고객이 이케아 고객 맘춤형 홈퍼니싱 상담서비스를 받고 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의 최고 장점은 역시 고객 맞춤형 홈퍼니싱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신도림점에도 홈퍼니싱 상담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상담은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되며 상담 시간은 1시간이다. 상담 신청은 이케아 코리아 웹사이트 내 플래닝 스튜디오 상담 예약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예약이 가능하다. 1시간당 2개의 상담이 운영되기 때문에 백화점 오픈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퇴점 시간인 저녁 8시까지 20명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공간에는 비말 차단용 아크릴 가림막이 설치돼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한다. 이날도 매장 오픈과 동시에 고객 1명이 상담을 받았다. 상담을 통해선 플래닝 서비스를 통해 침실, 거실, 주방 등의 공간에 대한 홈퍼니싱 솔루션 뿐 아니라 플랏사(PLATSA), 팍스(PAX), 베스토(BESTÅ) 등의 수납 시스템을 활용하여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수납 및 정리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날 신도림점에서 만난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매니저는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을 통해 고객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과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집을 더 기능적이고 행복한 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니즈가 많아진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의 영감 넘치는 홈퍼니싱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경험하고, 홈퍼니싱 전문 상담을 통해 꿈꾸던 공간을 실현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천호점이 침실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신도림점은 집안 모든 홈퍼니싱에 초점을 맞췄다많은 고객들이 신도림점을 통해 홈퍼니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전휴성 기자

그렇다면 신도림점에 대한 고객의 반응은 어떨까. 현장에서 만난 50대 주부 A씨는 이케아 매장이 가까워져서 좋다. 얼마 전에 가구를 구매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좀더 기다릴 것 그랬다이케아 가구는 품질이 우수한 반면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이곳에서 가구를 구매했으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을 것인데 아쉽다고 말했다.

다른 50대 주부 B씨는이곳에서 구매하면 배송을 받는 것으로 아는데, 배송비가 비싸다고 들었는데 그점이 아쉽다많은 고객들이 이곳에서 가구를 자주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를 낮춰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전휴성 기자

한편, 이케아는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식 오픈일인 2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신도림에서 20만원, 60만원, 1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구매 금액대 별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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