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벌써 3번째 확진자 발생
일산1 캠프 플렉서 부부 확진...광화문집회 참석 동거 가족으로부터 감염 추정
인천4물류센터 추가 확진자 1명 발생...해당 물류센터 최초 확진자와 셔틀버스 동승했다 감염

22일 일산1캠프에서 플렉서 부부가 확진판정을 받아 해당 캠프가 문을 닫았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쿠팡에서 또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엔 일산1 캠프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쿠팡은 즉시 해당 캠프를 폐쇄조치 했다. 쿠팡은 이달에만 벌써 3번째 확진자 발생이다. 지난 19일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된 인천4 물류센터에서는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22일 쿠팡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일산1 캠프에서 근무하는 플렉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확진자는 쿠팡 플렉서로 일하고 있는 부부다. 이번 일산1 캠프 플렉서 부부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동거 가족에게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21일 동거 가족 확진에 이어 22일 함께 확진판정을 받았다.

플렉서는 쿠팡의 정식 직원이 아닌 일반인 중 쿠팡으로부터 배송을 위탁받은 자를 말한다. 앞서 지난 15일 인천2 배송 캠프 확진자도 플렉서였다. 인천2 배송 캠프는 철저한 방역 탓에 확진자 플렉서 1명을 제외하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확진자 발생 다음날인 16일 재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쿠팡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 전화로 즉시 일산 1 캠프를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방문자 등에게 문자와 구두 통보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렸다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 근무자들 및 방문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 조치된 인천 4 물류센터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4 물류센터는 당분간 운영을 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이곳에서는 환경미화를 담당하는 외부업체 소속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은 즉시 해당 물류센터를 폐쇄조치 했다.

이번에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물류센터 근무자(51, 여성)로 앞서 확진자와 이달 19일 같은 셔틀버스를 탑승했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물류센터 폐쇄가 연장됐다현재 추가 확진자의 접촉자 등에 대해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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