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규확진자 332명, 국내발생 315명, 해외유입 17명...서울 127명, 경기 91명 등

이틀 연속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수가 300명을 넘어선 가운데 ‘N차 감염’, 동선 ‘깜깜’ 등 조용한 전파가 확산되고 있어 우려된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이틀 연속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수가 300명을 넘어섰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도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문제는 신규확진자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건당국은 이번 주말이 대유행 분수령으로 보고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물 것을 당부하고 있다.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120일 하루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32명으로, 국내발생 315, 해외유입 17명이다. 누적 확진자수는 총 17002명이다.

국내발생 신규확진자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우선 서울에서 1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 22,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 여의도 순복음교회 9, 광화문집회 8,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0, 기타 39, 경로 확인 중 38명이다. 서울에서만 사랑제일교회 누적확진자는 454명이다. 서울은 35개 자치구 모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그 심각성을 드러났다.

경기에서는 91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조사 중 57, 안양 분식집 1, 사랑제일교회 14, 광화문 집회 7, 동창회 속초여행 3, 골드트레인 5, 파주 커피전문점(스타벅스) 2, 여의도순복음교회 2명이다. 경기에서는 N차 감염 및 깜깜이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이밖에 인천 21, 부산 3, 대구 9, 광주 9, 대전 4, 울산 1, 세종 1, 강원 16, 충북 2, 충남 6, 전북 4, 전남 7, 경북 4, 경남 8, 제주 2명 등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1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 지역사회 격리 중 13명이다. 국적으로는 내국인이 5, 외국인이 12명이다. 유입국가를 보면 필리핀 4(외국인 2/내국인 2), 인도 4(외국인), 일본 2(내국인 2), 카타르 1(외국인 1), 미국 3(외국인 2/내국인 1), 이집트 1(외국인 1), 세네갈 1(외국인 1), 에티오피아 1(외국인 1)이다.

이날 0시 기준 21일 신규 격리해제자는 49명으로 총 14169(83.33%)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2524명이 격리 중이다. ·중증 환자는 25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9(치명률 1.8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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