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대여, 렌탈 관리업체의 파업으로 A/S 및 설치 지연...호텔·펜션,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기상악화로 인한 예약 취소 시 취소거부 및 과도한 위약금

전월 대비 정수기 대여, 호텔·펜션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크게 증가했다./ 사진: 한국소비자원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전월 대비 정수기 대여, 호텔·펜션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크게 증가했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상담은 61223건으로 정월 636건 대비 2.0%, 1187건 증가헸다. 전년 동월(71609) 대비로는 14.5% 감소했다.

전월대비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정수기대여로 128.2%가 증가했다. 이어 호텔·펜션 75.1%, 기타숙박시설 45.5% 순으로 나타났다. 정수기 대여는 렌탈 관리업체의 파업으로 A/S 및 설치가 지연되어 소비자불만이 증가했다. ‘호텔·펜션및 게스트하우스, 캠핑장 등 기타숙박시설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기상악화로 인한 예약 취소를 사업자가 거절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해 발생하는 분쟁이 다수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높았던 품목은 보건위생용품’(1,215.6%), 정수기 대여’(122.4%), ‘예식서비스’(120.0%)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위생용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마스크의 품질, 배송지연 문제와 예식서비스 계약해제·변경에 따른 위약금 상담이 주를 이뤘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휘트니스센터239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동전화서비스’(1,959), ‘정수기 대여‘(1,95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7007(29.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14990(26.1%), 5011192(19.5%)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관련17097(27.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약해제·위약금(14463, 23.6%), 계약불이행(8446, 13.8%) 순이었다.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15361, 25.1%), ‘방문판매’(2701, 4.4%), ‘전화권유판매’(2013, 3.3%)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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