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만 150명...사랑제일교회 84명

지난18일 하루동안 발생한 신규확진자가 2 빠지는 298명이다. /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간신히 200명대에 머물렀다. 지난18일 하루동안 발생한 신규확진자가 300명에서 3명 빠지는 297명이다. 사랑제일교회 확산이후 연일 고공행진이다. 과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효를 보일지 주목된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8일 신규확진자는 298명으로 국내발생 283, 해외유입 14명이다. 누적확진자는 총 16068명이다.

국내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우선 서울에서만 150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 84,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3, 양천구 되새김 교회 1, 노원구 안디옥교회 3,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 기타 11, 경로 확인 중 41명이다. 사랑제일교회 확산세도 문제지만 경로확인중이 41명이나 된다는 점이다. 조용한 전파 확산이 우려된다.

이에 서울시가 이날 0시를 기점으로 온전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들어갔다. 우선 국제회의, 콘서트, 강연, 축제, 결혼식, 장례식, 워크샵 등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모이는 모든 집합‧모임‧행사는 물론 클럽 등 유흥시설 5,134개소, 노래방과 PC7,735개소, 300인 이상 대형학원 402개소 등 3(밀접‧밀집‧밀폐)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12종 고위험시설에 대해선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또한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같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 문화‧체육시설 운영도 잠정 중단했다. 고위험 시설은 아니지만 영화관, 목욕탕,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같이 많은 인원이 모이는 민간다중이용시설 12개 업종에 대해선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한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특히 종교시설 중 최근 곳곳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의 경우 고위험시설에 준하는 보다 강력한 집합제한 명령을 가동했다. 정규예배는 비대면(온라인)방식만 허용되고 각종 모임‧행사, 음식제공, 단체식사는 금지된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해 방역수칙 위반이 적발될 경우 집합금지 명령, 300만 원 이하 벌금 부과, 고발 등으로 강력 조치도 예고했다.

경기에서는 8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조사 중 24, 사랑제일교회 34, 남양주 창대교회 2, 파주 커피전문점(스타벅스) 2, 대지고/죽전고 집단발생 2, 서대문 웨스트게이트 1, 골드트레인(양평 숲속학교) 2, 청평 창대교회 9, 현대커머셜 4명이다. 경기도는 118일부터 경기도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개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를 위반시 형사고발과 수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벌금을, 오는 1013일부터는 위반자에 대해 벌금과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부산 9, 대구 2, 인천 8, 광주 4, 세종 1, 강원 5, 충북 1, 충남 3, 전북 1, 전남 2, 경북 3명 등이 발생했다.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6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23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393, 인천 35, 경기 160명 등 수도권이 588부산, 3, 대구 2, 대전 2, 강원 5, 충북 1, 충남 12, 전북 4, 전남 1, 경북 5명 등 비수도권이 35명이다.

사랑제일교회발 전파로 콜센터·직장·의료기관·요양시설·다른 교회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어 콜센터(4), 직장(44), 사회복지시설(10), 의료기관(9), 종교시설(5), 어린이집/유치원(7), 학교/학원(33), 기타(2)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과 관련하여 접촉자 및 자가격리 중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4명이다.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하여 모임 참석자 중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현대커머셜 강서지점/대구 수성구 일가족 관련 지난1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오케스트로(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서울 중구 광화문 815일 집회와 관련하여 1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울 2, 경기 2, 인천 1, 경북 2, 부산 2, 충남 1

등 총 10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하여 교인 및 접촉자 검사 결과, 7(가족 5, 지인 2)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4명이다. 수도권이 경기 93 서울 51, 인천 5 149명이다. 비수도권이 충남 2, 경북 1, 대구 2 5명이다.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파주야당역점)와 관련하여 접촉자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5명이다.

부산 사상구(괘감로) 영진볼트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인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부산 사상구 지인모임 관련하여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7명이 추가 확진(모임 2, 가족 3, 지인 2)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과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해외유입은 1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 지역사회 자가격리 중 12명이 발생했다. 내국인이 2, 외국인이 12명이다. 해외유입별 국가를 보면 카자흐스탄 3(외국인), 우즈베키스탄 1, 필리핀 1, 인도네시아 1(외국인), 아랍에미리트 1(외국인), 러시아 1(외국인), 프랑스 1(외국인), 스페인 1(외국인), 미국 4(외국인) 등이다.

한편, 18일 신규 격리해제자는 72명으로 총 14006(87.22%)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746명이 격리 중이다. ·중증 환자는 12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6(치명률 1.9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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