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제일·사랑제일·반석·기쁨153 교회 총 61명...신규확진자 중 56%
경기도청, 15일부터 2주간 교회 포함 모든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청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청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경기에서만 하루사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77발생했다. 대부분 교회 확산이다.

15일 경기도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108명이다. 지역발생은 106명, 해외유입은 2이다.

지역발생을 구체적으로 보면, 용인소재 우리제일교회가 48명이다. 사랑제일교회가 11명이다. 반석교회1명, 기쁨153교회 1명이다. 교회만 보면 61명이다. 양평 마을잔치 31명, 파주 커피전문점 7명, 조사 중 7명이다. 해외유입은 2명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제일교회가 14일 하루동안 경기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44%를 차지한다. 교회만 놓고 보면 56%에 달한다. 신규발생 절반이 교회발 감염인 셈이다.

상황이 이렇자 경기도청이 15일부터 2주간 교회 포함 모든 종교시설에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을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의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 금지 ▲정규 예배·미사·법회 시 찬송, 통성기도 등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 금지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 금지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이용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마스크 착용 ▲종교행사 전후 시설 소독 및 소독대장 작성 ▲시설 내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해야 한다. 경기도청은 위반시 집회 전면 금지하고 벌금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 확진자 발생시 방역비와 감염자 치료비 등 제반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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