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둘째주 휘발유·경유 전주 대비 각각 0.1원, 0.3원 내려...정유사 공급가격 크게 올라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3주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하락폭은 미비하다. 휘발유 경우 3주 동안 내린 가격이 고작 0.3원이다. 그러나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 대비 30.9원이나 올라 내주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
15일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361.1원/ℓ, 경유 판매가격은 1163.5원/ℓ으로 전주 대비 각각 0.1원, 0.3원 내렸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로 1368.6원/ℓ,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평균 가격이 1330.3원/ℓ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으로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1172.2원/ℓ,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평균가격이 1133.1원/ℓ이었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4.5원 높은 1456.3원/ℓ이었다. 전주 대비 0.7원 하락했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전주 대비 0.3원 하락한 1335.2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5.9원 낮은 수준이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0.9원 상승한 1284.8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4.1원 오른 1089.2원/ℓ을 기록했다. 사별로는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 대비 48.5원 상승한 1308.3원/ℓ,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35.7원 오른 1259.3원/ℓ이었다. 따라서 다음주 판매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및 중국 생산자물가지수 호조 등으로 인해 전주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