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2명, 경기 67명 등 서울경기에서만 139명, 전체 신규 확진 발생 중 84% ...정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상향 검토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66명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155명이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했다. 하루에만 166명이나 늘었다. 특히 국내 발생이 155명으로 5개월만에 사상 최대 증가했다. 지난 311242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중 서울과 경기애서만 139명이 발생해 수도권에 집중 양상을 보였다. 정부는 광복절인 15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4일 하루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66명으로 지역발생 155, 해외유입 11명이다. 총 누적확진자는 15000명을 넘어선 15039명이다.

지역별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현황을 보면, 서울에서만 72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67명이 발생했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139명으로 84%에 달한다. 이밖에 인천 6, 부산 3, 광주 1, 대전 1, 강원 3, 충남 1, 경남 1명 등이다.

해외유입은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 지역내 자가격리 중 9명이 발생했다. 국적은 내국인이 4, 외국인이 7명이다. 유입국가를 보면 러시아 2(2), 방글라데시 1, 말레이시아 1(1), 일본 1, 미국 5(4) 가나 1명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하는 것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 실내 50,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스포츠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전환되며 공공 다중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거리두기 단계 상향이 결정되면 160시부터 곧바로 실행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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