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1명, 경기 38명 등 서울·경기에서만 69명 발생...이미 대유행 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이 발생했다. 이중 국내 발생이 85명이나 됐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국내 발생이 기아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루사이에 국내 신규확진자가 85명이나 발생했다. 이미 대유행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시국에서 광복절 황금연휴까지 겹쳐 우려가 더 깊어진다. 개인 방역 준수 만이 길이다.

1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3일 하루동안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85명이나 됐다. 눈덩이처럼 늘어났다. 반면 해외유입은 18명이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4873명이 됐다.

우선 해외유입은 , 검역단계에서 7,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1명이 확인됐다. 이중 내국인이 6, 외국인은 12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8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 9, 가나 2, 알제리 1, 에티오피아 1, 영국 1, 이라크 2, 필리핀 1, 카자흐스탄 1명이다.

국내발생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만 3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38명이나 발생했다. 서울과 경기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69명이나 된다. 이어 부산 5, 인천 3, 광주 2, 울산 1, 강원 1, 충남 3, 경북 1명 등이다.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해 모임 장소에 있었던 이용객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과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추가 환자들의 역학조사 결과, 경기도 남양주시 일가족 환자(3), 광진구 일가족 환자(5)의 연관성이 확인되어 관련 집단사례로 분류됐다. 오늘 추가로 2명이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통일상가와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 2(부부) 발생 후 2명이 추가 확진(가족 2)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과 관련해 기확진자 1명이 추가 분류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4(교인 12, 지인 2)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들이 전파가능 기간에 교회 방문(예배)이 확인되어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교회를 방문한 교인 및 방문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요청한 상태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 교인 및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60(교인 58, 지인 2)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2명이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 격리중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경기 용인시 죽전고등학교/대지고등학교와 관련해 격리중인 학생 중 1(죽전고 학생)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경기 파주시 일가족 및 커피전문점과 관련헤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가족(2) 및 지인(1)이 확진되었으며, 역학조사 결과 지표환자가 88일 방문한 커피전문점 방문객 대상 검사결과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커피전문점에서의 감염경로와 접촉자는 조사 중이다.

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와 관련 접촉자에 대한 검사결과 4(지인 1, 가족 2, 가족의 지인 1)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고 감염경로 및 교내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중학교(성인반)와 관련해 격리 중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학생 6, 가족 5)이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격리해제자는 46명으로 총 13863(93.21%)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705명이 격리 중이다. ·중증 환자는 14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치명률 2.0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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