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난지, 잠실, 양화, 뚝섬, 잠원 등 11개 한강공원 중 6곳 개방...광나루, 이촌, 망원, 강서, 반포 및 여의샛강 통제

서울 한강공원 일부가 개방됐다. / 사진: 복구 작업이 한참인 서울 한강공원/ 한강사업본부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 한강공원 일부가 개방됐다. 앞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6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수계 댐들의 방류량이 증가해 서울에 위치한 전체 11개 한강공원을 통제한 바 있다.

13일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여의샛강 제오), 난지, 잠실, 양화, 뚝섬 등 5개 한강공원이 재개방됐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1시에는 잠원 한강공원이 개방된 바 있다. 이로써 11개 한강공원 중 6개 한강공원이 개방됐다.

단 여의도한강공원-저지데 강가 및 여의샛강, 난지 한강공원-물놀이장 부근, 잠실한강공원-탄천합수부 부근, 양화항강공원-여의샛강 경계부~3주차장, 뚝섬한강공원-구리시계 부근 등 은 통제된다.

현재 5개 한강공원은 통제 중이다. 통제 한강공원은 광나루, 이촌, 망원, 강서, 반포, 여의샛강이다.

한강사업본부는 통제된 공원에 대해 펄() 청소, 시설물 원상복귀 등 복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필당댐 방류량. 기상 상황. 공원 정비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속히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원이 개방되더라도 전체 공원의 정상화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이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육상으로 대피했던 시설물이 제자리로 옮겨진 후에도 화장실 등 일부 편의시설은 전기수도 연결 전까지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 파손된 체육시설 등 시설물은 복구에 시일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접근금지 구역 가까이는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강공원의 특성상 공원 간 공간이 이어져 있으므로, 어느 한 공원이 개방되어도 인접 공원이 통제된 경우 진입을 삼가야 한다.

특히, 자전거 도로는 공원 간 연결되어있고 곳곳이 파손되거나 아직 침수된 지역이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으므로 전체 구간 복구 전까지는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통제된 공원은 미끄러짐중장비 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으로 방문을 자제할 것과 개방된 공원 방문 시에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