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당사자 또는 가족 휴가 및 여행비, 1인 최대 2박3일 24만원 지원
발달장애인 본인 및 가족의 정서적 안정 및 심리적 부담 경감 기대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가 발달장애인 가족에게 휴가비를 선물한다.  장애인 당사자 또는 가족 휴가 및 여행비로 1인당 (최대 2박3일) 24만원을  지원하는 것. 1,2,차로 나눠 모집 신청을 받는데 1차에서 모집 완료 되면 2차 모집은 시행되지 않을 수 있다.

10일 서울시는 3만3000여명의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2020년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모집인원은 1516명이며 지난해까지는 단체여행 및 캠프 중심으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별 가족 단위 여행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참여자 1인 기준 최대 2박3일 24만 원을 받을 수 있고 함께한 가족 수 만큼의 여행비가 추가로 더 받는다. 발달장애인 본인이 여행에 동행하지 않고 가족만 여행하게 될 경우, 발달장애인을 위해 별도의 돌보미가 지원된다. 구체적인 지원금액은  여행비로 참여자 1인당▲ 당일 7만5000원 ▲1박 2일  15만원 ▲ 2박 3일 24만원 등을 지원하며 돌봄인력 인건비는로는 ▲8시간 X 8590원 ▲32시간 X 8590원 ▲52시간 X 8590원 등을 준다. 

신청방법은 2020년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홈페이지에서 제출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본부 또는 25개 자치구별 지회 이메일로 이달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 1차 : 8월 5일부터 20일까지 ▲ 2차 : 8월 24일부터 31일까지다. 단 1차 모집완료 시 2차 모집은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 

대상자 선정은 지난해 참여하지 않았던 신규 신청자를 1순위로 선정할 계획이며 저소득 가정, 가족 중 장애인 수 등의 기준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많이 지쳐있으며 돌봄 부담이 큰 상황으로 서울시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장애인 가족이 모처럼 휴식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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