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예배드리고 식사 등 집단 감염

교회, 커피전문점 등 깜깜이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교회, 커피전문점 등 깜깜이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 연일 전파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것. 방역수칙을 지켰더라면 깜깜이 전파는 없었을 텐데 아쉬움을 남긴다.

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6일 하루동안 신규 확진자는 총20명으로 국내발생 9, 해외유입 11명이다. 누적 확진자수는 14519명이다.

해외유입은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이,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6명이 확인됐다. 이중 내국인이 5, 외국인은 6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1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 4, 에티오피아 1, 이라크 3, 카자흐스탄 1, 러시아 1, 홍콩 1명이다.

지난달 26일 인천항에 입항하여 정박 중이던 ORANGE DREAM(러시아, 벌크선, 20)에서 격리 중 선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국내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6, 경기 3명이다.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양재동 식당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었던 식당 운영자의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 경기 10, 경북 3명이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 격리 중 2, 접촉자 조사 중 5명 등 총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최초환자 및 가족 5, 교인 3, 직장동료 6, 지인 1명 등 총 15명이다. 기쁨153교회는 지하 1층 창문 및 환기시설 없음에도 불구하고 예배 후 같이 식사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이행하지 않아 집단감염지가 됐다.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풍동 소재)와 관련해 지난 5일 최초 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18) 결과, 7(가족1, 교인5, 교인 가족1)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이 교회는 예배 후 교인끼리 식사를 해 코로나19가 전파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6일 신규 격리해제자는 42명으로 총 1만3543(93.28%)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673명이 격리 중이다. ·중증 환자는 18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3(치명률 2.0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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