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초당 10,445톤 가까이 방류됨에 따라 한강수위 상승해 범람 우려
동작대교~염창IC 진입로 극심한 차량 정체...전 차선 주차장

올림픽 대로 동작대교~염창IC 양방향 교통통제 한시간 뒤인 저녁 10시 25분 잠실대교 방향 염창 IC 앞 올림픽대로가 주차장으로 변해버렸다./ 사진: 주은혜 기자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염창IC 양방향이 5일 저녁 925분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됐다. 이에 따라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염창IC 양방향 교통 통제는 팔당댐에서 초당 10,445톤 가까이 방류됨에 따라 한강수위가 상승해 범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제까지 차량 통제가 될지는 미지수다.

주차장이 되어버린 올림픽대로/ 사진: 주은혜 기자

이날 차량통제로 동작대교~염창IC 양방향 구간은 유령도로가 됐다. 반면, 동작대교 앞 진입로와 염창IC 진입로 앞은 명절 귀경길을 방불할 정도로 극심한 차량정체가 됐다. 통제사실을 몰랐던 운전자들이 미처 우회도로로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 또는 부천에서 서울로 오던 차들이 염창IC 앞에서 우회도로로 진입하려는 차들로 종합운동장 방향 올림픽 대로 전차선이 주차장으로 바뀌었다.

만약 이번 통제가 익일 출근길 시간대까지 이어질 경우 출근길 지옥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익일은 자차 출근보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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