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번호 3개까지 사용 가능

▲ 사진 제공 : SK텔레콤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SK텔레콤은 하나의 휴대폰에 010 번호 외 추가로 050안심번호를 발급해 고객의 휴대폰 번호 노출 부담을 최소화하는 ‘T안심콜’을 출시한다. 

‘T안심콜’ 고객은 010번호 노출 없이 주차, 택배, 인터넷 거래 등 목적에 따라 총 3개의 050안심번호를 활용할 수 있다. 050번호는 고객의 휴대폰 번호와 자동 연결되므로 고객은 실제로 사용중인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050번호로 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주차 번호판 이용, 인터넷 직거래 등 개인정보 활용이 빈번한 환경에서 휴대폰 정보 노출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에 주목했다. 

기존에는 주로 온라인 쇼핑몰, 택배사 등 일부 기업이 고객에게 일회성 부가혜택으로 안심번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면, ‘T안심콜’은 개인 고객이 직접 안심번호를 관리하고 ‘안심수신’, ‘안심녹취’, ‘간접통화’ 등 차별화된 특화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안심 수신’은 상대방과 통화연결 전에 음성멘트와 팝업알람으로 050번호로 걸려온 전화임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고객이 3개의 050번호를 사전에 목적에 맞게 분류해두면 수신 시 해당 전화가 어떤 목적으로 걸려온 것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심 녹취’는 통화내용을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저장하는 기능이다. ‘간접통화’는 안심번호로 걸려오는 모든 전화를 음성사서함으로 자동 연결해, 고객이 직접 통화하지 않더라도 음성메시지를 통해 용건을 확인할 수 있다. 

‘T안심콜’의 이용료는 월 2천원으로, 고객은 050 안심번호를 월1회 변경할 수 있다. ‘T안심콜’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T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아이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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