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7곳, '올 상반기 목표 실적 달성 못해'... 하반기도 좋지 않을 듯
기업 10곳 중 7곳, '올 상반기 목표 실적 달성 못해'... 하반기도 좋지 않을 듯
  • 주은혜 기자
  • 승인 2020.07.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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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여파 등으로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상반기 실적 달성 못해
(사진:컨슈머와이드DB/위 사진은 해당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올 상반기 목표 실적을 달성한 기업은 10곳 중 3곳에 불과했고 7곳은 실적 달성을 하지 못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 19 장기화의 여파다.  올 하반기 목표 실적 달성에 대해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기업(73.3%)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기업(26.7%)보다 많았다. 기업들은 이러한 경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정부가  ‘법인세 감면, 유예 등 세제혜택’, ‘휴직 인원 인건비 등 긴급 자금 지원' 등을 해주길 바라고 있었다. 

28일 사람인이 기업 236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목표 실적 달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다르면, 응답 기업 73.3%가 ‘달성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의 실적 달성률은 애초 목표 대비 '평균 56%'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구체적으로는▲ ‘70%’(19.7%)▲ ‘50%’(16.8%)▲‘80%’(13.9%)▲‘60%’(12.7%)▲‘90%’(9.2%)▲‘20%’(8.7%) 등의 순으로, 달성률이 50% 이하인 기업이 44.5%에 달했다.

올 상반기에 겪은 경영상 어려움은 단연 ‘매출 감소’(74.6%, 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어 ▲‘영업기회 축소’(21.4%)▲ ‘시장 성장성 후퇴’(17.3%)▲‘유휴인력 증대 및 인건비 부담’(14.5%)▲ ‘융자 중단 등 자금조달 어려움’(9.8%) 등이 있었다.

반면, 목표 실적을 달성한 기업 63개사들은 평균 107%의 달성률을 보였다. 이들 기업은 실적 달성 요인으로 ‘경기 변동에 따른 영향이 적은 업종임’(47.6%,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발전 중인 산업으로 시장 성장성이 큼’(15.9%)▲‘코로나 이슈가 호실적 요인으로 작용’(15.9%)▲‘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에 따른 성과’(14.3%) 등을 들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한 올해 실적은 전체 기업의 절반 이상인 54.7%가 ‘하락했다’고 답변했다. ‘동일하다’는 기업은 25.8%였으며, ‘성장했다’는 응답은 19.5%에 그쳤다.

올 상반기 실적이 하락한 기업 129개사들은 지난해 대비 '평균  29.9%'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올 상반기 실적이 증가한 기업 46개사들은 '평균  37%' 성장을 보였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올 하반기 실적이 어떻게 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을까. 전체 응답 기업의 44.1%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악화될 것' (29.2%) ▲‘좋아질 것’ (26.7% )등 순으로 답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좀 더 우세했다.

하반기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밝힌 69개사에 그 이유를 물었을 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것 같아서(84.1%,복수응답)’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외에 ▲‘고객사/관계사가 어려워져서’(29%)▲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내수가 막혀서’(26.1%)▲‘국제 정세/경기도 악화되어서’(17.4%) 등이 있었다.

반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 같고 답한  63개사는 그 이유로 ▲‘실적 지표가 개선되고 있어서’(50.8%, 복수응답)▲‘코로나가 진정세로 돌아설 것 같아서’(22.2%)▲‘코로나가 호재인 업종이어서’(12.7%)▲‘상반기까지 R&D 등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서’(12.7%) 등을 들었다.

한편,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조치로 ‘법인세 감면, 유예 등 세제혜택’(46.2%,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휴직 인원 인건비 등 긴급 자금 지원’(39.4%)▲‘재택근무 실시 등 위한 인프라 지원’(20.3%)▲‘공적자금 투입 등 내수 진작’(19.5%)▲‘신규 판로개척, 마케팅 지원’(15.3%)▲‘저리 대출 등 융자’(13.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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