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50% 할인 가장 커...BHC, 호식이두마리치킨, 굽네, 교촌, KFC 등 프로모션 진행

26일 중복을 앞두고 치킨업계가 2차 할인전에 돌입했다./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26일 중복을 앞두고 치킨업계가 2차 할인전에 돌입했다.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며 복날 치킨 주문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4일 위메프오에 따르면, 초복 당일(16) 거래액이 지난해 초복(12)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 주문 건수는 4배 증가했고, 고객 1인당 결제 금액도 2배 이상 늘었다. 초복 당일 위메프오 치킨 카테고리 거래액 비중은 40%, 한식 2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우선비비큐 여름 선물세트를 출시했던 BBQ가 이번엔 치킨 메뉴 반값 할인에 나섰다. 명분은 자체앱 리뉴얼 기념이라지만 사실상 중복을 겨냥한 것으로 짐작된다. 24일부터 오는 32일까지 BBQ 자체앱에서 회원가입 후 페이코인으로 결제하면 50%, 최대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BHC는 초복과 중복이 있는 7월 한 달 동안 배달앱인 배달의 민족에서 '콤보 시리즈'를 포함한 치킨 한 마리 전 메뉴에 대해 2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할인 방법은 배달의 민족 브랜드관에서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후 사용하면 된다. 쿠폰은 이벤트 기간 내 무제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굽네치킨은 중복인 26일까지 전 메뉴를 '배민오더'로 주문하면 4000원을 할인해준다. 이번 행사에는 치킨류, 피자류, 사이드 메뉴 등 굽네치킨에서 판매하는 전 메뉴가 포함된다. 최소 구매 가능 금액은 15000원이며 매장마다 다를 수 있다. 할인 방법은 배달의민족 앱의 메인화면에서 굽네치킨 4000원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주문하면 된다. 할인 쿠폰은 매일 1회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주문하면 언제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25일 배달의민족 3000원 쿠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용방법으로는 배달의민족 앱에 접속하여 하루 종일 할인 페이지를 클릭 후 호식이두마리치킨 할인 쿠폰을 발급 받기만 하면 된다.

교촌치킨은 이달 말일까지 복날 기념 SNS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교촌치킨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공식 계정 해당 이벤트 게시물에 교촌수()삼계탕을 함께 즐기고 싶은 가족, 친구, 연인을 댓글로 소환하고 추천메시지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교촌수삼계탕 총 200개를 증정한다.

KFC는 중복을 맞아 24일부터 27일까지 블랙라벨치킨 8조각과 핫크리스피치킨 8조각 등 총 16조각으로 구성된 버킷을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치킨과 버거 세트, 사이드 메뉴 등을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핫크리스피치킨 2조각과 갓양념치킨 2조각 등 총 4조각을 6000원대에 판매한다. 징거더블다운맥스 세트와 핫치즈징거버거 세트는 각각 1000원 할인한다. 인기 사이드 메뉴인 트위스터는 47%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닭껍질튀김이나 텐더 2조각을 맥주와 함께 구매하면 39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치킨프랜차이즈점은 위메프오를 통해 이달말까지 호식이두마리치킨 6000(매주 월요일), 부어치킨5000, 치킨신드롬 6000, 디디치킨 6000, 웰덤치킨 5000, 짱닭치킨4,000원 등 할인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주문이 늘어 복날 시켜먹는 치킨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이에 각 브랜드들이 중복 겨냥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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