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친구의 줄임말...고객에게 친구처럼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

쿠팡이 로켓배송 직원 명칭인 쿠팡맨을 쿠친으로 전격 교체했다./ 사진: 쿠팡,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쿠팡이 로켓배송 직원 명칭인 쿠팡맨을 전격 바꿨다. 새로운 이름은 쿠팡과 친구를 합친 쿠친이다. 쿠팡은 이같은 내용을 사내 전사에 공지했다.

24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로캣배송 명칭 변경은 고객에게 친구처럼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겠다는 쿠팡의 경영방침으로 이뤄졌다. 때문에 새로운 명칭이 쿠팡친구의 줄임말인 쿠친으로 결정됐다. 쿠팡이 로켓배송을 시작한지 만 5년만의 일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 221만 번째 배송직원 채용과 함께 배송직원의 명칭을 새롭게 변경하여 고객에게 친구처럼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쿠친은 서비스를 최초 도입했던 지난 201450명에서 현재 1만 명을 넘어 약 200배 증가했다. 배송업체와 위탁계약을 맺는 택배기사와는 달리 '쿠친'은 쿠팡 소속의 직원으로 국내 유일의 주 5일 근무, 연간 15일의 연차를 사용할 수 있다. 쿠팡은 사내공지를 통해 '쿠친'은 택배기사보다 연간 휴일은 두 배 많지만, 하루 근무시간은 오히려 30% 적다. '쿠친'은 회사 배송차량, 4대 보험, 유류비, 가족을 포함하는 단체 실비보험, 회사 보유 콘도 등 휴양시설 이용 등 각종 복리후생을 제공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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